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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서툰 중국동포들 위해 종량제봉투 판매소에 중국어 표기
  • 노만석
  • 등록 2011-05-23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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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에는 종량제 봉투 없어 무단쓰레기 배출 잦자 구로구 대책 마련
 
구로구가 구정슬로건에 부합하는 또 하나의 행정을 펼치고 있다.
 
구로구는 “6월부터 관내 종량제봉투 판매소에 중국어로 표기된 “종량제봉투 판매표지판 및 가격표”를 부착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국어 표기 종량제봉투 판매표지판 및 가격표 부착 아이디어는 깔끔이 봉사단 동별 간담회에서 건의된 내용을 구로구가 적극 수용해 실시하게 됐다.
 
동별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은 가리봉동, 구로4동에 밀집거주하고 있는 중국동포들이 한글을 읽지 못해 종량제봉투 판매처를 알 수가 없어 불편하며, 규격봉투 사용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종량제봉투판매소 중국어표기<사진제공-서울시>
 
구로구는 이를 위해 가리봉동, 구로4동 뿐만이 아닌 구로구 모든 종량제봉투 판매소에 중국어 표기 판매표지판과 가격표를 부착하기로 결정하고 순차적으로 배부 및 부착하고 있다.
 
또한 종량제봉투를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중국동포들을 대상으로 각 동별 통장을 주축으로 종량제봉투 사용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중국에는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아 제도 자체를 모르는 동포들이 많기 때문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깔끔이 봉사단과의 소통(동별간담회)을 통해 건의된 사항을 구정에 접목하다 보니 중국동포를 배려하는 행정을 구현하게 됐다”며 “중국어 표기 종량제봉투 판매표지판 및 가격표 부착으로 중국동포들의 종량제봉투 구입 및 사용이 편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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