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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동물 검역 선진화 체계 마련
  • 노만석
  • 등록 2011-05-17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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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원장 손재학)은 수산동물질병관리법 시행이후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를 수산물 검역체계 선진화의 원년으로 삼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선진화 계획의 일환으로 수산물 질병진단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검역기술에 대한 국제공인 시험기관 인증(ISO 17025)을 추진한다.
 
국제공인 시험기관 인증은 수산물 질병진단 기술이 국제적인 수준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인증획득시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의 검사결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안전한 수산물 수입뿐만 아니라 수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은 금년 말 인증획득을 목표로 5~8월 사이에 영국에서 주최하는 국제숙련도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기술능력을 평가 받는다. 수산 질병진단 분야의 국제인증은 호주, 싱가포르 등 일부 선진국에서 획득하고 있다.
 
또한,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은 수산물이 검역을 위해서 검역시행장에서 보관되는 동안 바지락 등 활패류의 폐사율이 높아지는 문제점이 있어, 이러한 문제해소를 위하여 키트를 이용한 신속진단법 도입을 추진 중이며 오는 7월부터는 검역기간이 5일에서 3일로 단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장은 “이번 수산물 검역 선진화 계획은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수산물 검역시스템의 위상을 높일 뿐만 아니라 국내 수산양식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생산에 기여할 계기를 마련한 데 의의가 있으며,“앞으로도 선진 검역 시스템구축과 동시에 안전성 확보 가능한 범위 내에서 검역절차를 간소화 하는 등 원활한 국경검역 수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하였다.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은 지난 2008년 12월22일부터 화물로 수입되는 양식용, 식용, 관상용과 여행자가 휴대하는 살아있는 수산물에 대해 검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년 동안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40개 국가에서 수입 되었던 참돔, 바지락, 대게, 새우 등 1,560품종 256천톤을 대상으로 수산동물전염병 검역을 실시하였다.
 
국내 수산양식에 있어 구제역 또는 조류인플루엔자에 해당할 정도로 치명적인 새우의 흰반점병, 잉어의 허피스바이러병 등 7개 질병에 감염된 68건 55톤의 수입 수산물을 적발하여 전량 폐기 또는 반송 조치함으로써 외래 질병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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