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환경부는 전국 국립공원과 순천만 등 우수 생태관광지에서 67개의 가족단위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18개 사무소와 7개 유역환경청이 주관하여 가족, 장애아, 저소득 노인 및 청소년 등 약 7,400명을 대상으로지역별 생태관광을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저소득층 가족과 다문화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하는 ‘생태관광 바우처제도’도 5월에 집중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지리산국립공원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반달가슴곰 복원현장 체험과 야생화가 되살아난 노고단 트레킹 등을 통하여 자연의 생명력과 소중함을 느끼며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주국립공원에서는 부부가 함께 왕과 왕비 취임식 및 마을 순시 등 ‘신라 왕족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치악산국립공원에서는 다문화가족 등을 대상으로 금강소나무 명품 녹색길의 은은한 향기와 꿩의 보은설화가 다소곳이 숨겨져 있는 자연자원과 역사.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는 5월 3일, 5월 24일 두 차례에 거쳐 순천만, 무안갯벌 등을 체험하는 ‘남도 생태관광’을 추진하며, 한강청, 원주청, 전주청 등도 동강유역, 새만금 등에서 다양한 가족형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생태관광 참가희망자는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으며, 생태관광 블로그, 페이스 북, 트윗터 등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해 행사내용을 홍보한다.
앞으로도 환경부는 명절, 연말연시 등에 맞춰 생태관광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환경보전의식을 고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성공적인 친서민 정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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