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민, 외식업에 대한 창업 선호도 가장 높아
  • 송동기
  • 등록 2011-05-04 16:42:00

기사수정
  • 서울시, 서울시민 1,000명 대상 ‘창업 수요조사’ 결과 발표
서울에 살고 있는 시민들은 창업 업종 중 외식업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창업에 관심있는 20대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창업 수요조사 결과를 4일(수) 발표했다.
 
희망하는 창업분야, 외식업>유통?서비스업>쇼핑몰>패션>실버.복지 순
희망하는 창업분야는 ‘외식업(39.5%)’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유통.서비스업’(8.6%), 쇼핑몰(6.7%), 패션(5.9%) 등이 뒤를 이었고, 실버/복지(5.8%)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업’은 모든 연령대에서 선호하였는데, 특히 여성과 20~30대에서 43% 이상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50대는 유통/서비스분야, 60대 이상은 실버/복지분야에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대는 쇼핑몰(9.1%), 오픈마켓(5.3%), 소셜커머스(5.8%), 스마트앱(5.3%) 등 인터넷을 활용한 창업수요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온라인, 30대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40대는 독립점포 창업 선호
창업형태는 ‘독립점포’(40.3%), ‘프랜차이즈 가맹점’(29.6%) 등  점포형 창업을 대다수가 선호하고 있었으며, ‘온라인창업’(19.2%)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 선호비율이 34.5%로 남성의 24.4%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창업유형에 따라 선호하는 연령대가 다르게 나타났는데 온라인창업은 20대,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은 30대, 독립점포 창업은 40대, 기업형 창업은 50대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창업비용은 5천만원(34.3%)이 가장 많았고, 3천만원 이하도 30.4%를 차지하여 대다수의 창업희망자가 5천만원 이하의 소자본 창업을 원하고 있었으며, 자금 조달방법은 ‘자기자본’이 월등히 높았다.
 
여성은 ‘3천~5천만원’, 남성은 ‘5천~1억원’ 수준의 창업비용을 예상하고 있었으며, 연령별로는 20대와 50~60대는 5천만원을, 30~40대는 1억원을 예상하고 있어 중년층이 가장 공격적인 창업을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자금 조달방법은 모든 연령대에서 ‘자기자본’(58.2%)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창업준비시 가장 큰 애로사항은 창업아이템 선정(41.4%)과 자금확보(33.0%)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은 ‘창업아이템 선정’ (41.4%)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창업자금 확보’ (33.0%)를 꼽았다.
 
여성은 창업아이템 선정이나 창업정보에 대해 남성보다 어려워하고 있었으며, 남성은 창업자금에 상대적으로 애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준비 기간은 ‘6개월~1년’(30.3%)이 가장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6개월’을 응답한 경우도 25.8%나 되어  절반 이상이 3개월~1년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창업준비 기간에 대해 남성과 여성이 비슷하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2년 이상의 장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여성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창업중이거나 창업을 준비중인 사람들은 3~6개월의 준비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응답한 비율이 높았으나, 연령대가 낮거나 창업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2년 이상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경우가 많았다.
 
대다수 시민들 창업교육 경험 없어, 창업교육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창업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12.2%에 불과하여 대다수의 응답자가 창업교육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교육을 희망하는 분야 역시 ‘외식업’(22.0%)이 가장 높았으며, 유통/서비스업(15.1%), 쇼핑몰(11.2%) 등이 뒤를 이었다.
 
창업교육 기간은 ‘1개월’(39.0%)을 가장 선호했으며, 창업교육을 받는 시간은 ‘주말’(32.3%)을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수요조사결과 반영해 창업교육 및 컨설팅 대폭 개선.확대
이번 수요조사는 창업에 관심있는 서울시민중 1,000명의 표본을 추출하여 남성 487명, 여성 513명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기간은 3. 24~4. 7까지 15일간 이루어졌으며, 전문조사기관인 ‘와이즈리서치’에서 온라인으로 실시하였다.
 
서울시는 이번에 발표한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선호도가 높은 외식업, 유통.서비스,패션업종 등에 대한 창업교육 과목을 확대하고, 청년.여성.장년층 등 대상별의 선호도에 따른 맞춤형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업단계별 상담기능을 세분화하고, 온라인 상담창구를 활성화하는 한편, 창업아이템 매뉴얼 작성, 창업교육 수료생에 대한 사후관리 및 컨설팅 강화 등 수요조사 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연간 26,000명의 창업교육을 목표(’10년 목표 : 12,910명)로 하여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창업교육을 확대 개편하여 4월말 현재 6,400여명이 e-창업스쿨을 수료하였으며,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운영하는 창업아카데미를 통하여 4,800여명이 수료하였다.
  
송호재 서울시 창업소상공인과장은 “이번 창업수요조사를 계기로 시민들이 원하는 내용들이 파악된 만큼 수요자 중심의 창업교육  확대 등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민들이 체감하는 시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