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정정길)은 지난 1월의 2011년도 한국학진흥사업 시행계획 공고에 이어 한국학을 대중 속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신규사업계획을 추가로 공고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신규사업은 한국학 대중화 시범사업(‘우리 역사 탐방 프로그램’) 및 한국학 교양총서 발간사업(‘한국문화 교양총서’ 및 ‘모던코리아 학술총서’)이다.
먼저, 금년에 시범 실시하는 ‘우리 역사 탐방 프로그램’은 한국의 자랑스런 역사.문화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와 국가 정체성 확립을 위한 교사 대상 현장 중심 역사 프로그램으로, 한국 근현대사 관련 주제하에 하계 또는 동계 방학 기간 중 4박5일 일정으로, 전문가 강의, 세미나, 토론 외에 2일 이상의 현장(박물관, 기념비적 장소 등) 체험을 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금번 프로그램은 교사 체험 프로그램 수행 3개 과제와 허브역할 수행기관 1개 과제를 지원할 예정으로, 교육과학기술부 및 시.도교육감 지정 교원 연수기관 등과 같이 교사 체험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는 국내 대학 및 학술연구기관 소속 연구자가 신청 가능하며, ’11년 6월중에 과제수행 연구책임자를 선정하게 된다.
또한, ’11년 7월 초에 개별 프로그램 내용 및 일정 등이 한국학중앙연구원 홈페이지 등에 일괄 공지되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교사는 공지내용을 확인 후 신청서를 연구책임자에게 제출하고, 프로그램 수행기관에서 자체 기준에 따라 참여교사를 선발하게 된다.
참여 대상자는 담당 교과목과 상관없이 초중등 교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교사는 연수 프로그램 소요비용 전액 지원 및 교사 직무연수 이수학점을 부여받을 수 있고, 특히, 교사들이 프로그램 이수 과정에서 얻은 역사적 지식, 교수법 및 교육자료를 활용하여 역사적 사실(史實)을 학생들에게 객관적으로 전달함으로써 학생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시범사업 프로그램 결과물을 포털사이트에 탑재하고, 참여교사 간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등 기존의 형식적 현장 체험 연수와 차별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하였음을 강조하고, 프로그램 종료 후에 수행실적 및 평가결과, 문제점 등을 종합분석하여 ’12년도에는 지원규모와 대상을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 ‘한국문화 교양총서’와 ‘모던코리아 학술총서’는 일반 대중에게 쉽게 읽힐 수 있는 한국학 교양총서를 분야별로 발간하는 사업으로서, ‘한국문화 교양총서’는 한국인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한국 문화 구성요소들을 주제별로 선정, 하나의 주제 하에 시리즈를 기획함으로써 일반인의 관심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한국학을 대중 속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다학문적, 통시대적, 학제적인 접근으로 하나의 문화요소에 대한 8권의 시리즈를 기획함으로써 기존 교양서들의 수준을 한 차원 심화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고, ‘모던코리아 학술총서’는 근현대 한국의 사회상을 국내.외에 자세히 소개할 수 있는 학술서적을 발간하여 한국의 정치.경제.문화 등에 대한 국내외의 전반적인 이해도를 제고시키기 위한 것으로, 근현대 이후 한국의 사회상에 관련된 주제라면 별도의 제한이 없으며 국내.외 연구자가 모두 신청할 수 있고 영문 총서는 물론 국문 총서 발간도 가능하다.
한편, 한국학 대중화 시범사업과 한국학 교양총서 발간사업의 세부내용은 현재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학중앙연구원 홈페이지에 공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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