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화성시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일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엄기은)는 아주대학교 병원 의료팀의 지원으로 외국인 주민을 위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실시한 진료는 소아과, 재활의학과, 치과, 내과, 안과, 순환기내과 검사부터 X-RAY 촬영까지 이뤄졌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봉사활동에 아주대학교 전문의 홍창호 단장 외 약 40여 명의 의료진이 참여했으며, 특히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의료기기지원센터에서 첨단 의료기기를 갖춘 차량까지 지원했다.
또, 이날 최악의 황사주의보가 발효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5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큰 성황을 이뤘다.
같은 날 외국인복지센터는 ‘온 세계로 우린 하나(We are the world)'란 주제로 센터 내 3층 다목적실에서 ’효 국악한마당‘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내?외국인 주민 1백여 명이 참여,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외국인주민 티티파(36,태국)와 사이두딘(25,인도네시아)이 공연에 함께 참여해 뜻깊은 공연을 연출했다.
티티파(36,태국)는 “처음 해보는 국악공연에 걱정과 긴장으로 어젯밤 잠도 제대로 못 이뤘지만, 오늘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내 많은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니 기분이 아주 좋다”며 첫 공연 소감을 전했다.
엄기은 센터장은 “앞으로도 문화혜택의 소외자인 외국인 주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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