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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서해 만드는 122 구조대 활약상 돋보여
  • 이남배
  • 등록 2011-05-04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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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122 구조대가 잇따른 해양사고로 쉴 틈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 4월까지 총 23척 71명의 해양사고가 발생하였으며, 이중 40%에 가까운 10척 30명을 해양경찰 122 구조대가 직접 출동하거나 협력해 신속한 구조 활동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122 구조대는 해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에 효율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대응을 위해 지난 2007년에 발대하였으며, 해양사고 신고.접수 시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인명과 재산을 구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해양경찰 122 구조대원들은 대부분 군(軍) 특수부대 경력자로 잠수, 레펠(Rappel), 테러진압 등에 전문성을 인정받은 해양경찰 정예요원이다.
 
지난해 군산해경 122 구조대는 응급환자 후송, 고립된 갯바위 낚시객과 방파제 익수자 등의 인명구조 활동과 어망이 스크류에 감겨 표류중인 선박을 구조하는 등 총 100여척의 선박과 70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는 등 그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또한, 해양경찰 일일 홍보교사로서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과 바다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처요령, 심폐소생술 등을 교육하였고 영세어민 봉사활동 시 무상으로 선저검사를 해주는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군산해경 정관수 구조대장은 “예측할 수 없는 해양사고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구조대는 상시 비상근무로 운영되고 있으며, 안전한 서해를 책임지기 위해 지속적인 체력단련과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이 운용중인 해양긴급신고 122번호는 해양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사고를 통합하여 신고할 수 있는 번호로 해난사고 발생 시 신고자의 위치가 정확하게 표시돼 122 구조대와 가장 가까이 위치한 경비함정에 통보됨으로써 보다 신속한 구조 활동이 가능하다.
 
122 구조대는 현재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 중에 있으며, 해상치안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를 앞두고 특별훈련에 돌입해 최상의 안전시스템을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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