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반드시 적 잠수함을 찾아내 격침시키겠습니다.”
  • 이남배
  • 등록 2011-05-03 17:23:00

기사수정
  • 해군 최초 해상초계기 여성 파일럿 탄생
해군 최초로 여성 해상초계기(P-3) 파일럿이 탄생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제 6항공전단 이주연(26세, 해사 63기) 중위. 이 중위는 지난 4월 22일 P-3 부종조사 교육을 수료하고 5월 3일 첫 임무비행에 나서게 되었다. 
     
2009년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이 중위는 1년여간의 조종사 입문 및 기본 비행교육 과정을 마치고 지난해 10월부터 29주 동안 주.야간 공중조작, 해상전술비행, 전술 수행절차 훈련 등 강도높은 P-3 부조종사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해군 파일럿으로 자격을 당당히 인정받았다.
 
P-3는 10여명의 승무원이 한 팀을 구성하여 비행하기 때문에 조종사는 기체 전반의 장비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조작능력을 갖추어야 하며 톱니바퀴 같은 팀워크가 중요한 만큼 각 분야 임무 특성을 철저히 분석하고 이해해야한다.
 
또한 한번 이륙하면 6시간 이상 비행하고 야간 비행과 최대한 해수면 가까이 근접하는 저고도 비행시간 비율이 높은 만큼 다른 기종에 비해 체력이 많이 소모되고 장시간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된다.
 
특히, 해상비행은 바다에 물표가 없어 오로지 조종사의 정확한 계기작동 능력과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보통 남성도 수료하기 힘든 과정으로 이 중위가 여성 최초 해상초계기 조종사 교육에 도전하여 당당히 수료한 것이다.
 
앞으로 이 중위는 해군 P-3 부종조사로서 작전임무 수행 부대인 해상초계기전대 비행대대에 배치되어 기본 임무인 대잠작전 뿐 아니라 해상초계, 정보수집 등의 작전의 실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중위는 “해군의 첫 해상초계기 여성 조종사가 된 것에 자부심도 있지만 동시에 책임감도 느낀다”, “작전 중에 반드시 적 잠수함을 발견하여 내 손으로 격침시키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해군은 2001년 최초의 여군 장교의 임관 이후 2003년 5월 여군 전투함 근무자에 이어 2005년은 해상작전헬기 조종사, 2011년 해상초계기 P-3 조종사가 탄생함으로써 작전분야 최일선에 여군 배치를 지속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