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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의 남은 음식, 집으로 가져와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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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5-02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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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음식점 잔반용기 디스펜서 보급

이제부터 시민들은 음식점 내 설치된 ‘잔반용기 디스펜서(자판기)’를 이용해 남은 음식을 가져올 수 있다.
 
부산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및 시민 실천의식 제고를 위해 ‘잔반용기 디스펜서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250개 음식점에 시범적으로 잔반용기 디스펜서를 보급하고 이후 성과를 살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디스펜서는 시민 스스로 이용하는 셀프 시스템으로, 동전(300원)을 투입하면 밀폐 잔반용기가 나오는 자판기형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에 따라, 미처 다 먹지 못한 전문가의 요리를 집에서 즐길 수 있으며, 디스펜서를 통해 나오는 잔반용기는 반찬그릇으로 재사용할 수 있어 생활쓰레기 재발생률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스펜서 설치를 원하는 음식점은 6월 30일까지 관할 구.군 청소행정과   또는 한국음식업중앙회 부산지회 구.군 지부로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올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동참 업소에는 친환경 음식점 폐난트를 부착해 홍보를 돕는 한편, 우수 참여업체는 연말에 시상한다.
 
그동안 여성의 사회참여 증대와 외식선호 등의 식생활 패턴의 변화로 음식점의 음식물쓰레기가 날로 증가해 왔다.
 
그러나 기존 ‘음식점 남은 음식 포장해주기 운동’의 경우, 점심시간 등 한창 바쁘고 일손이 부족한 시간대에는 업주들이 남은 음식물을 일일이 포장해 주는 것이 부담스러울 뿐만 아니라, 체면 등으로 요청하지 못하는 고객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번 사업은 고객 스스로 디스펜서에서 잔반 용기를 구입해 남은 음식을 담아갈 수 있어 업주와 고객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 1995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직매립금지 등 다양한 감량 시책을 펴온 결과 부산시의 1인당 1일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0.22Kg으로 서울시를 포함한 7대 광역시 중 가장 낮다(서울 0.33, 대구 0.26, 인천 .25, 광주 0.33, 대전 0.32, 울산 0.27).
 
부산시는 이번 사업이 정착되어 음식점에서 연10%의 쓰레기를 감량할 경우 연간 170여억 원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잔반용기 디스펜서 보급사업 외에도 향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더 이상 증가하지 않도록 철저한 분리배출, 물기제거 등 감량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민들께서도 관심을 갖고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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