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 해군 차기호위함(FFX-I) 1번함 인천함 진수식”
  • 이남배
  • 등록 2011-04-30 09:45:00

기사수정
  • FFX-I 1번함 인천함 진수식 29일(금) 울산 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거행
해군, 호위함 . 초계함 후속함으로 2020년대까지 차기호위함 20여척 확보
대한민국 해군의 첫 번째 차기호위함(FFX-I) ‘인천함’ 진수식이 29일(금) 울산 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거행된다.
 
앞으로 해군은 현재 북한의 위협을 대비해 동.서.남해 함대에서 운용중인 호위함(울산급 FF)과 초계함(동해급 PCC)에 대한 대체전력으로 2020년대 중반까지 20여척의 차기호위함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진수식은 김성찬 해군참모총장,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등 각계 주요인사 및 조선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행사 진행은 해군의 전통적인 진수식 식순에 따라 국민의례, 경과보고, 함명선포, 기념사, 유공자 포상, 축사, 진수 등의 순서로 실시된다.
 
전투능력 . 생존성 강화된 해역함대 주력 전투함으로 업그레이드
차기호위함은 신형 3차원 레이더, 대공.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RAM)을 탑재해 탐지 및 방어능력을 강화했다.
 
또한, 신형 소나와 어뢰음향대항체계, 해상작전헬기 1대를 탑재하는 등 대잠전 능력을 향상시킨 첨단 호위함(FFG)으로, 책임해역 감시와 방어, 해양통제권 확보, 해상교통로 보호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다양한 위협에 대응 가능한 막강한 전투력으로 적 도발 억제
2,300톤급인 인천함은 최대 속력 30노트(55.5km), 승조원은 140여명이 승조하며, 국내개발 전투체계와 무기체계를 탑재하고 있는데 특히, 대함유도탄 방어무기, 함대함 유도탄, 청상어 발사대 등 대공.대함.대잠전 전 분야에 대해 공격 및 방어능력이 대폭 향상된 차세대 함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해NLL, 서북도서 방어의지를 담아‘인천함’으로 명명
해군은 첫 번째 차기호위함의 함명을 ‘인천함’으로 명명했다.
 
인천은 서북도서를 행정 관할하는 광역시로서, 이번 ‘인천함’ 명명은 전투형 군대 육성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는 해군의 확고한 서해NLL, 서북도서 방어의지를 표명한다. ‘인천함’은 인천국제공항,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 등 인천의 국제적 위상과 함께 차기호위함 선도함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게 될 것이다. 또한, 6.25전쟁 시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를 일거에 역전시켜 국가를 누란의 위기에서 구한 ‘인천상륙작전’을 기리는 의미도 포함한다.
 
 해군은 호위함 함명 제정 기준에 따라 특별.광역시, 도, 도청소재지를 함명으로 사용한다.
 
2012년 후반기 해군 인수, 2013년도 실전 배치
한편, 인천함은 지난 2008년 12월 방위사업청과 현대중공업간 건조계약을 체결한 후 2년 4개월의 공정을 거쳐 이날 진수하게 되었다.
 
인천함은 방위사업청  통합사업관리팀(IPT) 공정 관리 하에 건조된 최초의 전투함으로 앞으로 인수평가를 실시한 후 2012년도 후반기 해군이 인수할 예정이며, 6개월여 간의 전력화 과정을 거쳐 2013년 중반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