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열악한 역세권 주변 환경 매력적으로 탈바꿈
  • 김윤태
  • 등록 2011-04-25 15:14:00

기사수정
  • 매력도시 만들기 프로젝트 「도시경관가꾸기」시범사업 4월 착공, 10월말 완공
서울시가 총사업비 38억 6천여만 원을 지원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역세권 주변 열악한 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서울시는 도시 곳곳에서 시각적인 부분의 개선 뿐 아니라 지역의 경제적.문화적 정체성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울 곳곳을 아름답게 만들「도시경관가꾸기」시범사업을 4월에 착공, 10월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25일(월) 밝혔다.

경관법 제정에 따른 시범사업 추진으로 강남.북권에 각 1개소 선정 실시
「도시경관가꾸기」시범사업은 경관법 제정에 따른 것으로 서울시가 디자인서울이라는 기치 아래 문화와 디자인이 중심이 되는 소프트시티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도시경관향상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경관법은 1960년대 이후 양적 성장위주의 급속한 개발에 따른 부작용 해소와 경관의 가치 및 질적 향상에 대한 사회적 요구 증대에 따라 2007년 5월에 제정 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의 경관을 지속적으로 보전.관리?형성해 가기 위한 서울특별시 기본경관계획을 2009년 수립 시행하고 있다.
 
「도시경관가꾸기」대상지는 ‘08년 12월에 자치구의 공모신청으로 강남?북에 1개소씩 선정했으며, 기본계획수립 및 기본설계는 ’09년에 서울시에서 완료했고, 실시설계는 지역상황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자치구에서 시행하도록 해 ‘10년에 완료했다.

열악한 가로환경 개선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경관 조성해 시민 편의 제공
시범사업이 시작돼 열악한 환경이 개선될 지역은 강남권의 영등포구 신길역 주변과 강북권의 도봉구 도봉산역 주변이 선정됐다.      
 
우선 1997년 개통한 영등포구「신길역」의 경우 지하철 1, 5호선을 이용하는 곳이나 광장, 주차장, 지하보도.차도 등 시설물이 대부분 노후되어 도시미관 뿐만 아니라 이용에 불편이 많았던 곳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보도 및 가로환경개선, 광장조성 및 공영주차장 개선, 지하 보.차도 정비, 야간경관 개선을 완공해 역주변 경관향상 및 불편사항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 12일(화) 완공된 ‘여의도샛강문화다리’ 개통으로 신길역을 중심으로 여의도와 영등포로 통행하는 시민이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정비효과 또한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전했다.
 
두 번째 지역인 도봉구「도봉산역」은 경기북부지역의 시계 관문이며, 연간 1,000만명이 방문하는 도봉산국립공원이 인접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곳이나 주변의 각종 시설이 노후돼 불편이 많았던 곳으로 알려져 있었다.
 
따라서 서울시는 이 지역의 지하차도, 노후 된 콘크리트 옹벽, 진입계단, 보도 등 대표적인 노후 시설물을 개선함으로써 역주변의 경관을 대폭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버스환승센터가 도봉산역과 연계되면 서울 강북의 낙후된 이미지 개선과 불편 사항이 대폭 해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관사업추진협의체’ 구성해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사업추진
특히, 이번 「도시경관가꾸기」 사업은 사업추진 과정부터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경관사업추진협의체’를 구성해 계획단계에서  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휘하는 ‘총괄기획자(MP)’를 선정 추진한 것이 특징이다.
  
‘경관사업추진협의체’는 지역주민,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구성돼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단계에서부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향후 유지관리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총괄기획자(MP)’는 다양한 분야를 소화할 수 있는 디자인 등 전문가로서 본 사업의 계획에서부터 완공시점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휘한다.
 
권영국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 도시경관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나 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경관이 시각적.경제적.문화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도시 내 취약지역에 대한 경관사업을 점차 확대해 서울 곳곳을 좀 더 쾌적하고 매력적인 도시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동구, 2026 재난안전예산 우선순위 검토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오후 2시 3층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 관련 담당자들이 함께 2026년 재난 안전 예산 우선순위를 검토하였다.    이번 검토는 현재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101개 사업 186억 대한 적정성 심의, 예산반영 우선순위 등을 결정하여 재난 안전 관련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또 시급한 재난 안...
  3. 울산 동구, NH농협은행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구청장 김종훈)는 10월 17일 오후 4시 구청장실에서 NH농협은행과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약정 체결식에는 김종훈 동구청장과 백창훈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은 구 금고지정 제안서 접수에 단독으로 참여하여 지난 9월 29일 개최된 ...
  4. 2025-2026 절기‘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발령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질병관리청이 10월 17일 0시를 기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2.1명(외래환자 1,000명...
  5. 동구,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및 식중독 예방 캠페인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화진초등학교 일원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식중독 예방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공무원과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등 13명이 참여해, 어린이들의 하교 시간에 맞춰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어...
  6. [단독]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김현지 대통령실 1부속실장 — 경기동부연합 연결 의혹” 제기 [뉴스21일간=문제현 ][단독]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김현지 대통령실 1부속실장 — 경기동부연합 연결 의혹” 제기 인천 = 문제현사회2부 기자 = 2025년 10월 14일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현지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이 과거 판결문에 적시된 인물과의 ‘알고 지낸다’는 문구를 근거로 경기동부연합과 연결..
  7. 카페정원‘소오소오’ 울산 제9호 민간정원으로 등록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중구 성안동에 위치한 민간정원 ‘소오소오’를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울산광역시 제9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소오소오’는 전체 면적 1,155㎡ 가운데 470㎡(40.6%)를 녹지로 조성한 도심형 식물정원으로, 교목 9종, 관목 8종, 초화류 33종 등 총 50여 종의 식물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