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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장이 빠른 ‘킹넙치’, 세계를 꿈꾼다
  • 노만석
  • 등록 2011-04-25 1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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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는 25일 오전 국립수산과학원 육종연구센터에서 넙치양식 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개발한 육종넙치 대표 브랜드(킹넙치, King Nupchi Halibut)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농림수산식품부 정승 차관을 비롯하여 수산단체장, 관련 어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종넙치 대표 브랜드 선포식을 갖고 “킹넙치”란 브랜드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개발된 브랜드는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서 첨단 선발육종 기술개발을 통해 개발된 육종넙치의 새 이름으로 지어진 것이며, 육종넙치가 일반 양식넙치에 비해 빨리 자라고 질병에도 강한 특성과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넙치 품종이라는 우수성을 총체적으로 나타내는 왕이라는 뜻의 “킹”과 세계에 우리나라의 고기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한 우리 이름인 “넙치”를 결합하여 만들어졌다.
 
이 브랜드는 농림수산식품부 및 소속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1차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56건의 명칭을 근거로 브랜드 전문가의 자문과 어업인 대표, 해외 바이어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선정되었다.
 
“킹넙치”는 2004년부터 국립수산과학원 육종연구센터에서 첨단 선발육종 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자연산넙치와 같이 날씬한 체형을 가지고도 일반 양식넙치에 비해 성장이 30% 이상 빠르고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질병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의 넙치 양식은 연간 5만 여톤(5천억 원)을 생산, 연간 5천 600여톤(7천만불)을 수출하는 매우 중요한 품종으로 향후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육종넙치는 양식 어민에게는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어 생산비 절감을, 소비자들에게는 친환경적이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을 제공하게 됨으로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먹거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수산식품부 정영훈 어업자원관은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지금까지 넙치의 육종기술 연구를 통해 확보한 첨단 선발육종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하여 현재 전복, 돌돔, 멍게에 대해서도 육종연구 중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양식종이면서도 오랜 기간 동안 양식되어 오면서 종의 열성화로 생산성이 낮아져 어업인들이 어려워하고 있는 양식 어종을 대상으로 점차 육종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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