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4월 개관 예정인 한성백제박물관 축약전시 선보여
서울시가 ‘한성백제박물관’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한성백제에 대한 역사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내년 개관을 앞두고 ‘미리보는 한성백제박물관’을 시민에게 선보인다.
서울시는 2011.3월 설계를 완료하고, 4월부터 전시공사에 착수한 한성백제박물관 건물 내 뮤지엄숍(74.7㎡) 자리에 향후 한성백제박물관에 전시될 전시내용을 축약, 시민들에게 4.22~2012.2월말까지 공개한다고 22일(금) 밝혔다.
서울시는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석촌동 고분군 등 백제한성기의 핵심 유적,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고 수도 서울의 2천 년 역사를 재조명하고, 문화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한성백제박물관 건립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몽촌토성이 바라보이는 올림픽 공원 내 부지에 건립됐으며, 2012년 4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21일(목)부터 시민들이 만나게 될 ‘한성백제박물관’의 건물 외관은 몽촌토성 모습과 해양국가 백제를 상징하는 배 모양의 풍납토성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또한, 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의 자연친화적 건물로 올림픽공원 남2문 근처에 자리하고 있다.
2천년 전 서울의 백제왕성인 풍납토성 모습, 주요 전시내용을 담은 3편의 영상 관람
우선, ‘미리 보는 한성백제박물관’에 들어서면 한성백제박물관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추진경위를 소개한 패널과 백제 건국지이자 왕성인 풍납토성의 모습, 한성백제박물관의 주요 전시내용을 담은 흥미로운 영상 3편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제1전시실부터 제3전시실까지 한국 고대문화 및 백제문화 소개
3개의 상설전시실을 소개한 패널에는 제1전시실부터 제3전시실까지 한국 고대문화 및 백제문화의 요점이 잘 정리되어 있다.
금동관모, 금동신발, 토기, 용봉문환두대도 등 백제의 유물 일부 미리 공개
또한, ‘미리보는 한성백제박물관’은 여느 홍보관과 달리 2개의 진열장에 내년 개관 후 전시할 고대 유물의 일부를 직접 전시해 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남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더불어 ‘미리 보는 한성백제박물관’ 관람을 끝낸 시민들은 박물관을 나선 뒤 몽촌토성도 거닐 수 있다. 따뜻한 봄 날씨에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도 관람하고, 몽촌토성도 거닐면서 백제문화를 체험하는 것만으로 많은 교육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포근한 날씨속에 올림픽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한성백제박물관에 대해 궁금해 하는 시민들이 많다”며, “이번에 마련한 ‘미리 보는 한성백제박물관’ 개관을 통해 2천 년 고도 한성백제의 생활상을 많은 시민들이 직접 만나보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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