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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관광객 올해 1~3월까지 100만 넘어…거가대교 효과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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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4-19 2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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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실,주차장 등 편의시설 부족 아쉬워
최근 거제지역을 찾는 관광 인구 증가가 심상치 않다.

거가대교 개통 이후 거제지역 주요 관광지의 방문객 수가 연일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는 등 전례 없는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해 거제시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은 모두 478만2,294명으로 이 중 1~3월까지 거제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전체 관광객의 13% 수준인 62만4261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 1~3월까지 거제지역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은 벌써 지난해 총 관광객의 21%가 넘는 100만6815명을 기록했고 대다수의 관광객이 외도나 포로수용소를 찾는 단순한 루트에서 벗어나 다양하게 거제지역 주요 관광지를 찾고 있다.
 
더구나 거제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70%가 4월부터 9월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거제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기록 경신이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주말 이틀 동안 거제지역에 유입된 관광차량은 거가대교 7만498대, 통영 톨게이트 3만1427대 등으로 최근 들어 가장 많은 통행량을 보였고 주말 거제지역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 수는 6만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해 들어 거제지역 주요 관광지 중 가장 많은 관광객 증가를 보이는 곳이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기록관이다.
 
김 전 대통령 생가·기록관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2배(증가율 2165%) 관광객 증가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고 지난 주말에는 외도 보타니아(2만 7000여명)에 이어 두 번째 많은 관광객(2만2007명)을 유치했다.
 
이는 김 전 대통령 생가·기록관이 거가대교를 지나 거제지역에서 처음 만나는 관광지라는 점과 무료 관광지라는 점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음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는 거가대교접속도로를 벗어난 뒤 가장 근거리에 있고 비교적 입장료도 저렴한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이다.
 
그러나 몰려드는 관광객에 비해 거제지역의 관광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관광기반시설 확
충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주말 거제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찾으면 주차장과 화장실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이로 인한 교통 혼잡, 쓰레기 투기 등 다양한 사회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대구에서 대금산 진달래 축제를 보러온 이모(56)씨는 “최근 거가대교 개통으로 평소 좋아하던 거제의 관광지를 찾기가 쉬워졌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기반시설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아쉽다”며 “앞으로 거제가 전국 최고의 관광 명소가 되기 위해서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기반 시설 확충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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