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이 18일(월) 쉐라톤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이명박 대통령,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권병하 월드옥타 회장 및 회원 등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기념식은 월드옥타 소개 동영상 상영, 내.외빈 축사, 월드옥타 비전선포, 기념촬영, 유공자 포상, 만찬 등 순으로 진행되었다.
월드옥타는 글로벌 코리아를 향한 새로운 도전과 발전을 다짐하면서 국가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한 ‘비전 2020’을 아래와 같이 선포하였다.
첫째, 국경 없는 경제시대 지역전문가들로서 중소기업 해외진출의 견인차가 되겠다.
둘째, 세계속에 흩어져 있는 우수한 차세대를 민족의 소중한 자산으로 양성하여 한민족 경제영토를 확장해 나가겠다.
셋째, 6,200여 월드옥타 회원업체에 국내청년 인턴쉽 1만명을 연계하여 한민족글로벌 인재양성과 청년실업해소의 중심이 되겠다.
넷째,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동포의 안정발전과 인류사회에 기여함으로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
이명박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한민족의 자긍심을 잃지 않고 모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인 경제인들의 노고에 대해 격려했다.
또한, 한인 경제인 간의 인적 네트워크 강화, 차세대 교포인재 육성, 국내 중소기업과 젊은 청년의 해외진출 지원 등을 통해 한인 경제인들이 유대인이나 중국 화교처럼 세계 경제를 선도해 나가 줄 것을 당부하였다.
권병하 월드옥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려웠던 시절 이국땅을 밟은 해외동포 경제인들이 모국상품 구매운동으로 시작한 조그만 단체가 30년 만에 전 세계 61개국 113개 지회를 가진 거대 경제단체로 성장하였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한민족의 경제 영토를 넓히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현지 교민사회와 모국 경제발전에 기여한 중국 광저우 중환기업공사 강일식 대표 등 해외동포 기업인 10명에 대해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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