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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농림수산식품, 녹색성장 실현의 '성공의 열쇠'
  • 노만석
  • 등록 2011-04-13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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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성장은 이젠 글로벌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인류의 후계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녹색성장에 대한 전 지구적 차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UNEP(유엔환경계획),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등 국제기구에서도 녹색경제, 녹색성장이 심층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UNEP의 녹색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녹색경제 즉, 녹색성장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농림수산식품분야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은 인류의 식량 문제와 밀접한 분야로서 인류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UNEP 보고서에 따르면 녹색 농림수산식품을 통해, 미래의 세계적인 기아문제도 해결이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2050년 세계인구는 90억명으로 전망되며, 이를 부양하기 위한 식량의 공급이 녹색농업으로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녹색농업을 통해 비료, 농약, 농업용수 등 투입재를 과다 사용하는 관행농업의 환경적 부작용을 줄이고, 소규모 농장의 수확량이 54%에서 179%까지 늘어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및 흡수원으로서의 역할도 강화될 수 있으며, 녹색농업에 대한 적절한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새로운 일자리의 창출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국내외적으로 농식품 녹색성장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2010년 2월 「농림수산식품분야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전략」을 수립한 바 있으며, 추진전략에 담겨진 50개의 정책과제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별히 올해는 농식품 녹색성장 정책들 중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의성이 높은 핵심과제를 선정하여 성과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11년 농림수산식품 저탄소 녹색성장 핵심과제 추진계획」을 마련하였다.

11년 핵심분야는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 ▲녹색에너지 효율성 제고, ▲녹색생활 실천 확산, ▲지속가능한 자연자원 관리, ▲녹색 국제협력 강화 등 5대 분야를 주요 골자로, 농림수산식품분야 기후변화 대응기본계획 마련, 가축분뇨 자원화 및 에너지화 시설 보급 확대, 녹색 식생활 운동 확산, 도시농업 활성화, 바다숲 조성 확대, 미래지향적 산지관리체계 마련, UNCCD(유엔사막화방지협약) 총회 개최 등 분야별 15개 핵심과제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구제역(축산환경 등), 기후변화(식량안보, 에너지, 물가상승 등) 등 주요 이슈들의 대안으로 농식품분야의 녹색성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며, 국민생활에 밀접한 농식품산업이 녹색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올해 선정한 핵심과제들을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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