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기온의 변화가 느껴지는 봄, 아침 저녁으로 다소 쌀쌀 하지만 곧 기온이 올라 낯에는 약간 더위를 느끼기도 한다.
이제부터 농촌에는 봄일이 시작되고, 봄배추 하우스 작물은 벌써 파종하여 어느 정도 성장해 가고 있다.
그리고 이 달 중순이면 벼, 모자리도 해야 할 시기이다. 벌써부터 벼파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하우스 작물 딸기같은 열매작물은 중간시기가 넘었다.
이처럼 세월과 시기는 거스를 수 없이 가고있다.
농촌에서는 지금 내년과 같은 자연재해가 없기를 벌써부터 걱정하고 있다. 특히 과수농가는 지난해의 자연재해의 피해의식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엄청난 피해를 보았으나 보상은 커녕 현행법에 의한 재해처리를 하다 보니 하늘만 원망하며 일년을 눈물로 보낸 농가가 한두농가가 아니다.
일년 농사는 곧 한농가의 삶과 죽음의 기로의 갈림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이다. 당국에서는 작년과 같은 재해시에 적절한 보상기준을 세워 자연재해로부터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얼마전 구제역 기원제를 지낸다는 어느 지방의 소식을 듣고 참으로 견딜수 없는 모욕감을 씻을 수 없었다.
그동안 국제적인 전염병인 신종플루로 많은 희생자가 생겼을 때 과연 국가나 자치단체에서는 사망 가족에게 무었을 해주었나 묻고싶다.
과연 인간이 짐승만 못한건가 구제역이 발생되면 기준도 없이 앞다투어 보상을 해주면서 막상
사람이 사망시에 짤막하게 몇줄보도만 할뿐 아무런 보상이나 사망가족에게 위로의 말한마디 없는 우리현실이 너무나 처량하다.
농촌의 지금은 현실과 동떨어진 면이 너무 많을뿐 아니라 사회의 양극화현상이 너무 커져서 농촌기피 현상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일부 보도에서는 귀농인구가 많다고 하지만 현실을 모르는 안타까운 얘기다.정부나 지방자치 단체에서는 농촌현실을 심도있게 챙겨보고 필요한 대책을 세줘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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