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규모와 발생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에 나섰다.
풍수해보험이란, 보험계약자가 부담해야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 또는 자치단체에서 보조함으로써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다.
군에 따르면 보험가입 대상은 주거용으로 사용 중인 건물(주택)과 비닐하우스를 포함한 농업, 임업용 목적의 온실 등이다. 보험기간은 1년이며 보험료의 57%~64%를 국가와 자치단체에서 부담한다.
보험에 가입한 대상시설물이 태풍, 호우, 홍수, 강풍, 풍랑, 해일, 대설 등으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약관에 고시된 손해평가요령에 따라 피해보상금을 받게 된다.
풍수해보험은 동부화재, 현대해상화재, 삼성화재를 통해 가입 가능하며 군청 건설재난과 재난복구팀(☎ 350-3346)과 읍면사무소에서도 상담 받을 수 있다.
당진군은 보험료 납부가 어려운 관내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중 희망가구에 한해 풍수해보험 무료가입도 실시하고 있다. 가입을 원하는 가구는 군청 건설재난과 재난복구팀(☎ 350-3346)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 9월 당진을 강타한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소하천, 도로 등 공공시설 64개소와 사유시설인 과수낙과 347ha, 산림도복 454개소, 비닐하우스 74ha, 인삼시설 105ha, 기타 40ha, 어선 24척, 생물 6000미 등의 총 128억8405만원의 피해를 입은바 있다.
군 관계자는 ‘올 여름철 기후는 예년에 비해 더운 날씨와 강수량이 많을 가능성이 있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다.’며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과 자연재난대비 행동요령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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