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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육정책,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 담겠다
  • 이남배
  • 등록 2011-04-11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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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부모, 교사들이 느끼는 불편 수렴, 현장에서 답을 찾는 보육정책 강화
서울시는 보육현장에서 시민들과 갖는 소통의 계기를 정례화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시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간 서울시가 추진해 온 ‘서울형 어린이집’ 등 서울을 대표하는 보육정책에 대해 이제는 학부모 등 보육관계자들의 공감을 얻어 실질적인 보육감동을 실현한다는 강력한 의지에서 나온 것이다.

시는 지난 3월 11일(금) 마포구 서강동 주민센터에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학부모 30여명과 보육관계자를 초청해 보육문제에 대한 전반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데 이어 오는 4월 9일(토) 서울시 보육정보센터에서 보육교사들과 함께 제2회 보육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

시의 보육정책을 책임지는 허미연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황요한 보육담당관도 참석하여 시민들의 질의 및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대답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진땀나는 질문 다양… 보육현안에 관한 날카로운 질문과 답변 이어져
지난 3월 9일 간담회에서는 ‘보육교사 처우개선’,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보육료 지원을 위한 소득산정’ 등 보육전문가를 방불케 하는 학부모들의 날카롭고 예리한 송곳 같은 질문이 이어져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했다.

특히 서울시의 대표적인 보육정책인 서울형 어린이집에 대한 차별화 방안, 민간어린이집 수준 향상 대책 등 보육문제의 뜨거운 이슈에 대한 학부모들의 진지한 주문이 잇달아 시 관계자를 놀라게 했다.

한편 현장에서 나왔던 ‘어린이집 주변의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요청건과 ‘어린이집 앞의 과도한 주정차 단속 완화’ 등의 민원들에 대하여는 시와 해당 자치구가 공동 해결하기로 하여 논스톱 민원해결 창구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보육교사 처우개선이나 대형 시설 확충과 같이 장기적 검토가 필요한 사안에 대하여는 중앙부처인 보건복지부와 협력하여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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