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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서관에서 아빠는 소설책보고, 아들은 숙제하고!
  • 노만석
  • 등록 2011-04-06 1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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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웅중학교 평일 15:00~21:00, 토-일 10:00~18:00 지역주민에 개방… 법정공휴일 휴관

학교도서관에서 아빠는 소설책을 보고 아들은 숙제를 한다.

구로구의 학교도서관 지역주민 개방사업이 또 하나의 결실을 거뒀다.

구로구는 6일 “개봉동 개웅중학교가 구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7일부터 지역주민들에게 도서관을 개방키로 했다”고 밝혔다.

학교도서관 지역주민 개방은 구로구가 구립도서관 확충이 어려운 곳의 주민들이 도서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펼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그동안 우신고(2006년 4월), 구일고(2007년 6월), 서서울과학고(2008년 4월), 신도림고(2009년 7월)가 지역 주민들에게 도서관을 개방했다.

기존 학교도서관을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것과 달리 구로초등학교와 개봉초등학교에는 각각 467㎡, 521㎡ 규모의 주민전용도서관도 있다. 주민전용도서관은 구로구, 서울시, 서울시교육청이 힘을 모아 학교 내 복합시설로 만들었다.

6일 맺어진 협약에 따라 구로구는 개웅중학교에 도서관 운영을 위한 사서 인건비, 도서구입비 등 3400여만원(구비 1900만원, 시비 1500만원)을 지원하고 개웅중은 평일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 토-일요일 오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40시간 이상 지역주민들에게 도서관을 개방하게 된다. 법정공휴일은 휴관이다.

개웅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개웅중학교 도서관은 238㎡ 규모에 60석의 열람석이 갖춰져 있으며 1만4,0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학교도서관 개방사업이 도서관 확충을 위한 좋은 대안이다”면서 “주민들과 학생들이 모두 만족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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