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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가축의 사양환경 관리
  • 노만석
  • 등록 2011-03-31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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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축의 호흡기질환은 환절기에 잘 걸린다
농촌진흥청은, 겨우내 밀폐된 축사환경에서 사육된 가축이 온도변화에 따른 스트레스 때문에 호흡기질병과 설사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절기에 축사환경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겨우내 밀폐된 축사에서 사육되던 가축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축사내 다량의 암모니아 가스와 부족한 산소 때문에 스트레스가 증가해 바이러스와 세균 등에 의해 폐렴, 설사 등이 자주 발생된다.
 
따라서 환절기에는 축사내 환기조절, 소독철저, 비타민.미네랄의 추가급여 등을 통해 가축의 건강이 악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우의 경우에는 곰팡이 등에 오염된 사료를 주지 않도록 하고, 농후사료의 과다급여를 지양하며, 섬유소,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를 추가로 급여해 병원성 설사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젖소의 경우에는 고에너지 사료와 비타민제를 추가로 급여해 혈중 포도당 수준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게 하며, 겨우내 감소된 환기량을 서서히 높혀 신선한 공기에 의한 온도변화에 적응하도록 한다.  
 
환절기에 호흡기질환이 가장 많은 가축이 돼지이다. 돈사는 체중에 따른 적정 온도와 외부 기온을 고려해 환기량을 조절해야 하는데, 외부온도가 10~25도 전후가 될 때까지 환기량을 점차적으로 늘려서 실내온도를 조절한다. 
 
닭은 소, 돼지보다 산소 소비량이 2.3배 많으나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2.2배 많으므로 환절기에 환기에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다른 가축에 비해 체온이 쉽게 떨어지므로 설사나 기침 등이 유발되지 않도록 계사의 공기 흐름속도를 매초 0.2~0.5m 이하로 유지하도록 주의 해야 한다.
 
겨우내 밀폐된 축사에 농축된 가스와 낮은 외부 기온에 의해 가축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환경관리를 잘 하는 것이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주요 방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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