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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아이디어로 소모성 경비 ‘뚝뚝’
  • 노만석
  • 등록 2011-03-28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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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 환부거절제도 -토너절감제 -복사지 일괄 구매 등으로 피눈물나는 예산절감
구로구가 예산절감과 세수확보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다.

구로구는 28일 “부동산 거래 부진으로 조정교부금이 감소하는 등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어려운 구 재정상황을 극복하고자 예산절감과 세수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예산절감을 위한 노력으로는 우편모아 환부거절제도, 토너절감제도, 복사지 일괄구매 등이 눈길을 끈다.
 
우편모아 환부거절제도
‘우편모아 환부거절제도’는 부서별로 따로 우편발송을 하던 시스템을 민원여권과에서 일괄발송하는 형태로 바꾼 것이다. 특히 반송이 필요 없는 우편물에는 환부거절 의사를 표시해 3개월 동안 우체국에서 보관한 후 우편물을 폐기하게 된다.

환부거절제도를 시행하면 등기우편물 발송에 따른 요금(1통당 1500원)을 절감할 수 있다. 구로구는 우편모아 환부거절제도의 시행으로 연간 1900여만원의 예산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토너절감제도
토너절감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토너절감제도란 문서 프린트 작업 시 토너의 분출량을 80%로 줄여 사용하는 내용이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구청의 모든 직원 컴퓨터에 토너 절감 프로그램을 설치해 잉크 사용량을 줄였다. 홍보전산과 관계자는 “토너절감제로 연 2000만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프린터 기능을 포함하는 복사기 사용도 계획하고 있다. 프린터 겸용 복사기의 경우 일반 프린터보다 장당 토너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프린터를 따로 사지 않아도 돼 구입비용도 절감된다.

새올행정시스템에 부서별로 토너 등의 소모품 사용량과 주문량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관리하는 코너도 만들었다.
 
복사지 일괄구매
부서별로 구입하던 복사지를 재무과에서 일괄구매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복사지 구입을 위해 6600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던 구로구는 재무과 일괄구매로 바꾸면서 지난해 대비 35% 정도인 1900여만원으로 예산을 대폭 줄였다.

재무과 관계자는 “전자문서를 적극 활용해 종이출력을 최대한 줄이고 종이의 질도 낮추는 등 복사지 구입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각 부서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이 시려워 ‘꽁’ 온수 차단
청사 관리 비용 절감을 위해서도 애쓰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온수 차단이다. 구로구는 영하의 날씨가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지난 14일부터 구청의 온수를 차단하고 있다.

총무과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이 시급한 과제여서 예년에 비해 조금 일찍 온수 공급을 중지했다”면서 “직원들이 불편함을 잘 감수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우편모아 환부거절제도, 토너절감제도, 복사지 일괄구매, 온수 차단 등의 절약 정책과 별도로 체납징수반 운영, 세수증대 특별대책보고회 등 세수확보를 위한 노력도 있다.
 
체납징수반 14억7000만원 징수
구로구는 고액?상습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세금을 받아 공평한 세무행정을 이뤄내고 세수확보에도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체납징수반을 만들었다. 체납징수반은 6개월간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들을 대상으로 총 14억7000만원의 징수 실적을 거뒀다.

특히 구 세입인 재산세 1억 이상 고액?고질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4억8000만원을 징수해 구 재정에 힘을 보탰다.
 
세수증대 특별대책보고회 개최
지난 24일에는 세무부서 전 직원과 세외수입 관련부서 팀장들이 참석하는 ‘세수증대 특별대책보고회’도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체납액 현황 및 정리 실적, 대책 등을 논의했다. 세무공무원들이 ‘청렴 및 세수증대 결의문’을 낭독하는 시간과 세무 학습 동아리 ‘텍스플러스(Tax Plus)’의 출범식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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