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0년 정보보호 실태조사 결과 및 정보보호지수 발표
  • news21pdj
  • 등록 2011-03-28 10:21:00

기사수정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해 말 실시한『2010년 정보보호 실태조사』결과와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정보보호 수준을 평가 산출한『2010년 정보보호지수』를 발표하였다.
 
이에 따르면, 인터넷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개인과 기업들의 비율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실제로 정보보호 수준 향상을 위해 백신 프로그램을 이용한 정기적인 검사 또는 비밀번호 관리 등을 실천하는 비율이 늘어나는 등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정보보호 실태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인터넷 이용자의 경우 대부분이 정보보호가 중요하고, 정보화 역기능이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보보호 관련 최신정보를 수집하거나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형 포털 등을 중심으로 무료 PC 보안제품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바이러스 백신, 애드웨어 또는 스파이웨어와 같은 악성코드 차단/치료 프로그램 등 PC용 정보보호제품의 이용률이 상승하는 추세이며, 특히 백신 프로그램의 경우 실시간 감시 및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이용자가 늘고 있고, 주 1회 이상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는 이용자도 증가하였다.
 
한편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가장 기초적인 사항이라 할 수 있는 비밀번호 설정 및 관리 수준도 전년 보다 개선되어, PC 이용 시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이용자가 60.7%, 6개월에 1회 이상 변경하는 이용자는 50.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경우는 정보보호 정책을 수립하고 있는 기업이 25.8%, 내부 사용자(PC) 정보보호 지침을 제정·운영하고 있는 기업은 25.5%로 전년 대비 각각 4.6%p와 2.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사내 정보보호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정보보호 전담조직을 운영하는 기업이 14.5%, 개인정보보호 전담조직을 운영하는 기업은 32.7%로 전년대비 각각 6.2%p와 3.0%p 상승하여 정보보호 관련 업무만을 전담하여 수행하는 부서를 두고 있는 기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보호 투자의 측면에서는 조사 기업의 36.5%가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 중 19.9%가 전년에 비해 투자규모를 늘린 것으로 조사되어, 전반적인 정보보호 투자수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정보보호 투자 증가 현상이 두드러져, 종사자 수 250명 이상인 대기업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정보보호 투자가 늘어난 기업 비율이 39.1%로 높게 나타난 반면, 10명 미만의 소기업은 14.4%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한편, 2010년도 정보보호 실태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국가의 전반적인 정보보호 준비수준을 점수화하여 산출한 『2010년 정보보호지수』는 80.5점으로 ’09년 73.9점에 비해 6.6점이 상승하여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도 정보보호지수는 방화벽(Firewall) 보급률, 침입탐지/차단시스템(IDS/IPS) 보급률 등 2개 지표를 제외한 나머지 7개 지표가 개선되었는데, 전반적 지표들이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나고 있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정보보호 수준은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된다. 특히 ’정보화대비 정보보호 예산 비율‘ 항목이 8.1%로 2009년 5.5%에서 2.6%p나 상승하였는데, 정보보호 예산비율의 급격한 상승은 2009년 발생한 7.7 DDoS 침해사고로 인해 정부 차원에서의 DDoS 대응체계 구축 사업이 전개됨에 따른 정보보호 예산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될 수 있다. 
 
다만, 전년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방화벽(Firewall) 보급률과 침입탐지/차단시스템(IDS/IPS) 보급률의 경우는 EMS(Enterprise Security Management), UTM(Unified Threat Management) 등 다양한 보안기능들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통합보안제품들에 대한 수요 증가가 점차 방화벽(Firewall), IDS, IPS 등과 같은 개별 보안제품에 대한 수요를 잠식하고 있는 시장의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방통위는 금번 정보보호 실태조사 및 정보보호지수의 결과를 토대로 정보보호 관련 예산 확보와 정보보호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해킹.바이러스 및 개인정보 침해사고 등 인터넷 역기능을 예방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영세한 중소기업의 경우, 정보보호 투자는 여전히 미진한 부분으로 남아 있어, 향후 이러한 정보보호 취약계층에 대한 관련 지원을 강화하고 보안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동구, 2026 재난안전예산 우선순위 검토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오후 2시 3층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 관련 담당자들이 함께 2026년 재난 안전 예산 우선순위를 검토하였다.    이번 검토는 현재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101개 사업 186억 대한 적정성 심의, 예산반영 우선순위 등을 결정하여 재난 안전 관련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또 시급한 재난 안...
  2. 울산 동구, NH농협은행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구청장 김종훈)는 10월 17일 오후 4시 구청장실에서 NH농협은행과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약정 체결식에는 김종훈 동구청장과 백창훈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은 구 금고지정 제안서 접수에 단독으로 참여하여 지난 9월 29일 개최된 ...
  3. 동구,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및 식중독 예방 캠페인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화진초등학교 일원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식중독 예방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공무원과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등 13명이 참여해, 어린이들의 하교 시간에 맞춰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어...
  4. 2025-2026 절기‘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발령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질병관리청이 10월 17일 0시를 기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2.1명(외래환자 1,000명...
  5. [단독]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김현지 대통령실 1부속실장 — 경기동부연합 연결 의혹” 제기 [뉴스21일간=문제현 ][단독]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김현지 대통령실 1부속실장 — 경기동부연합 연결 의혹” 제기 인천 = 문제현사회2부 기자 = 2025년 10월 14일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현지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이 과거 판결문에 적시된 인물과의 ‘알고 지낸다’는 문구를 근거로 경기동부연합과 연결..
  6. 카페정원‘소오소오’ 울산 제9호 민간정원으로 등록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중구 성안동에 위치한 민간정원 ‘소오소오’를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울산광역시 제9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소오소오’는 전체 면적 1,155㎡ 가운데 470㎡(40.6%)를 녹지로 조성한 도심형 식물정원으로, 교목 9종, 관목 8종, 초화류 33종 등 총 50여 종의 식물이 ...
  7. 동구, 제4회 직원 정책교육 실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오전 10시 30분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바른 정책 길잡이: 2025 동글맵 서비스’ 제4회 직원 정책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정책교육은 인구감소, 지방 소멸의 위기감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구학자이자 숫자와 데이터에서 사회의 변...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