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은
영산강 유역의 고대 문화인 마한 문화의 시발지이자 중심지로 일본과 중국의 문화교류가 활발했던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국립공원
월출산, 왕인박사, 대한민국 건국원훈 낭산 김준연, 가야금 산조음악을 창악한 명율 김창조 선생 등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시킨 인물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관광 기반시설로 관광객 유치측면에서 강력한 유인력이 미흡하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대부분의 지자체가 그러하듯 경제적인 자립도가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고령화된 인구구조로 새로운 관광산업의 도입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산업 아이템이 절실히 필요한 게 현실이다.
군은 이러한 지역적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단체관광에서 가족형 관광으로 변모해 가는 세계 관광형태의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산수뮤지컬 "영암아리랑" 프로젝트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산수뮤지컬 영암아리랑은 국립공원 월출산
사자봉이 펼쳐진 사자저수지를 주무대로 펼쳐지는 야외 뮤지컬공연으로 우리 지역만의 특화된 이미지를 만들어 전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관광 도시로 발돋움한다는 복안이다.
또 하나 기대하고 있는 것은 뮤지컬공연에는 지역주민을 직접 출연시킴으로써 1,000여명의 고용창출과 약 390억여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수립, 사자저수지 국립공원구역 해제 등을 마무리하고 현재는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하지만 본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국립공원 해제를 위한 대체부지 매입, 지방재정 투융자심사, 예산편성 등의 과정에서 일부 주민과 사회단체 등과의 이견으로 도에 주민감사를 청구, 현재 감사가 예정되어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만약 이번에 실시되는 주민감사청구의 감사결과에서 지적사항이 있을 경우 사업기간에 연연하지 않고 한점 의혹이 없도록 보완할 것"이라고 전하며 "지금까지 추진하였던 모든 과정을 재검토하여 군민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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