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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불법 기피시설 고양시민 서명 21만 돌파
  • 장금복
  • 등록 2011-03-09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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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시민 22%…시민단체와 학교 등 본격 가두서명 나서
서울시가 고양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립묘지, 화장장, 분뇨ㆍ하수, 각종 폐기물 처리장 등으로 인한 시민 고통과 불편 해소를 촉구하고 서울시 불법 기피시설을 규탄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에 고양시민의 22%가 넘는 21만명을 이미 돌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성 시장은 이러한 결과는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의 95만 시민들의 서울시 기피시설 문제해결을 위한 간절한 염원과 서울시 불법 기피시설에 대한 지탄과 분노가 여과 없이 반영된 결과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
 
지난 3월1일에는 최 시장이 일산문화공원을 중심으로 김필례 시의회의장, 일산동ㆍ서구청장 등과 함께, 조병석 부시장은 화정역 주변에서 간부공무원과 3시간 정도 실시한 가두서명에 무려 2천여명이 참여하였고 고양시민은 물론, 서울시민을 포함해서 인근 파주, 김포, 인천에서 고양시를 찾은 방문객들도 15%나 참여한 것만 보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고양시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그대로 입증하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고양시 관계자는 밝혔다.
 
최 시장은 이러한 민심의 반향을 토대로 3월6일(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2011고양중앙마라톤대회와 협력하여 고양, 서울을 비롯한 경향각지에서 온 참가자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불법 기피시설 사진전시와 함께 호소문을 배포하였다. 이날 즉석에서 실시한 가두서명운동에도 천여명이나 참여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어 고양시는 매우 고무적이다.
 
이날 마라톤 행사에 참여한 고양시민과 서울시민 그리고 인근 파주ㆍ김포ㆍ인천과 멀리는 대전ㆍ충주 등에서 온 참가자들 모두가 한결 같이 현장에 게시된 서울시 불법 기피시설 사진과 고양시 직원들이 배부해주는 서명안내문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시’에 정말 어울리지 않게 서울시에 당연히 있어야할 묘지와 화장장, 납골당과 지저분한 쓰레기ㆍ분뇨ㆍ하수처리장이 왜 고양시에 있어야 하는지, 강남ㆍ서초구에서 발생하는 분뇨와 정화조 오니까지도 처리되어야 하는지 매우 의아해하며 불법 기피시설까지 있다는 것에 대하여는 정말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최 시장은 한편 지난 4일 고양시 관내 기관장 정기모임에 이어 7일 고양아람누리에서 개최한 고양시 관내 초ㆍ중ㆍ고, 특수학교 등 154개교 교장단 회의에서도 서울시 기피시설 문제와 불법행위, 그간의 진행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학생과 교직원들의 서명운동 동참을 간곡히 요청하였다.
 
고양시는 현재 고양시의회 기피시설특별위원회 및 고양JC, 바르게살기운동 고양시협의회, (사)산울림 회원 등 40여개 민간단체에서도 자발적으로 전철역 주변 등 다중집합장소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두서명운동에 앞장서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양시 인근 자치단체를 포함하여 서울지역까지 서명운동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서명운동은 엄청난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최 시장은 서울시 기피시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닌 수 십 년 동안 고양시가 겪고 있는 시민의 고통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여야와 정파를 초월한 공감대속에서 이루어진 시민적 욕구이고 난지물재생센터를 포함한 기피시설 내 불법 행위로 시민적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는 현실을 토대로 꽃보다 아름다운 95만 고양시민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시민들의 일치단결된 모습과 행동을 범시민 서명운동으로 보여 줄 것을 시민들에게 간곡히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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