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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 ‘공직자 10대 수칙’ 제시
  • 장금복
  • 등록 2011-03-04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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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은 일자리창출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고양시 조직개편의 후속으로 실시되는 이번 인사에 대해 희망부서 신청제도를 바탕으로 직원의 능력 및 희망을 최대한 반영하는 방향으로 사상 유례 없이 파격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 고양시장은 3월말을 전후하여 시행예정인 고양시의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를 앞두고 지난 3월2일 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직원조회에서 ‘조직개편의 의미와 인사의 기본방향’이란 주제로 2시간여에 걸친 열띤 강연과 토론을 펼쳤다.
 
여기에는 민선5기의 철학이 담긴 고양시 공직자의 10대 수칙도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 고양시 공직자 10대 수칙
  1. 공직생활의 기본은 청렴임을 숙지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즐겁게 생활하라!
  2. ‘시민의 창조적 에너지’의 참여가 시정해결의 정답이다!
  3. 시정현안과 핵심민원사항에 대해 정면 돌파하라!
  4. 모든 정책을 일자리창출과 민생회생에 연결하라!
  5. 고양시 발전전략을 항상 염두에 둔 선택과 집중을 통한 행정을 실현하라!
  6. 불평과 청탁, 근무태만, 오만과 독선은 자신을 좀먹는 암적 요소이다.
  7. 전통적 기피부서와 선호부서를 구별하지 말고 창조적이고 적극적으로 공직에 임하라!
  8. 인사청탁을 철저히 배제하고 성실하게 희망부서제를 작성하여 직접적으로 자신을 세일즈하라!
  9. 인사의 5대 원칙은 성실성, 전문성 그리고 창의성, 헌신성, 자발성이다.
  10. 열정을 바쳐 시민을 섬기고 시민을 감동시키는 세심한 홍보에 주력하라!
 
최성 시장은 우선 지난 2월17일 확정된 조직개편의 취지를 일자리창출과 민생경제회복을 통한 자족도시 건설 및 시민제일주의 실현으로 들면서 민생경제국의 신설 등 일자리ㆍ문화ㆍ복지ㆍ소통의 시민중심 행정기구의 전면 배치 및 인력증원을 그 주요내용으로 설명하였다.
 
또한 각 동 주민센터에 현장민원담당으로 7급 직원을 배치하고 6급 무보직을 활용한 핵심 현안업무처리와 국ㆍ과장 등 부서장을 다양한 직렬로 복수직하여 유능한 인재를 기용하고 현장행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인사에 있어서는 현재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받고 있는 희망부서신청제도에 따라 희망부서와 개별역량을 금번 인사에 최대 반영할 것으로 희망부서 기술서 작성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어 민선5기에 부합하는 고양시 공직자의 마음가짐과 근무태도 및 인사의 원칙과 방향에 대한 포괄적인 당부사항을 10대 수칙에 담아 전달함으로 강연을 마무리하였다.
 
특히 이번 10대 수칙 안에는 처음 실시되는 희망부서 신청제도에 대해서는 전통적으로 굳건했던 기피부서와 선호부서가 그 자리를 바꾸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이번 희망부서신청통계를 토대로 기피부서를 전면 재선정하고 인센티브 방안을 획기적으로 도입하여 기피부서에 대한 직원들의 기존 인식을 새로이 바꿔나갈 생각이다.
 
또한 이번 인사에서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일부 존재해왔던 인사청탁은 인사배제요청으로 받아들일 것이라 못을 박았다. 이와 함께 직원들에게는 스스로를 직접 세일즈 한다는 마음으로 희망부서 기술서를 적극적이고 창조적으로 작성할 것을 재차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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