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구제역 가축 매몰지 주변 지하수의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해 매몰지 주변 300m이내 지하수 관정 90개소에 대해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지하수 오염여부를 3년간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고양시상수도본부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은 가축매몰로 인한 지하수 오염을 집중 조사하기위해 염소이온, 질산성질소, 암모니아질소, 총대장균군 등 4개 항목을 신속하게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구제역 매몰지 지하수 오염 우려에 따른 식수 공급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위해 국비를 지원 받아 상수도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속하게 공사를 완료하기 위해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급ㆍ배수관로 공사를 분리하여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신설 배수관로가 필요 없는 가구는 설계용역ㆍ입찰 등의 행정절차를 최소화 하기위해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 후 설계를 실시하여 현재 40가구에게 상수도를 공급하였으며, 배수관로 설치가 필요한 지역은 실시설계를 하여 3월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긴급 상수도 공사를 통해 가축 매몰지 침출수로 인한 지하수 이용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제역 2차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하수 모니터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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