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의료관광산업의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관내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 및 유치업자 등과 시민 컨퍼런스룸(시청 본관 2층)에서 24일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지난해 12월 미주 한인 경제인과의 미팅에 대한 후속조치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는 고양시청 국제화산업본부장(윤경한), 방송영상산업과 첨단산업육성팀, 관내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23개), 고양시 소재 유치업자(2개) 등이 참여하였다.
간담회 주요내용은 제16회 고양꽃전시회 VIP 초청인사의 의료관광 팸투어, 미주 한인회와 MOU 체결을 위한 사전협의, 의료관광 홍보동영상 제작, 의료관광 상품 개발 등으로,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유치업자의 유치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노하우 공유를 통해 팸투어 및 MOU 사전협의, 의료상품 개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고양시 의료관광산업은 지난해 10월 최성 시장의 뉴욕, 워싱턴 DC 등 미주를 방문하여 실시한 ‘고양시 홍보ㆍ마케팅 설명회’를 기점으로 활성화되기 시작했으며, 부산시청ㆍ강남구청ㆍ청심국제병원(경기도 1위 유치병원)의 벤치마킹은 물론, 경기도와 의료관광 업무협의를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기반정립과 경쟁력 있는 의료관광 패키지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양시는 국립암센터를 비롯한 5대 종합병원의 건강검진ㆍ양성자암치료, 사과나무치과병원ㆍ롯데오킴스피부과ㆍ그레이스병원의 치과ㆍ피부과ㆍ여성전문 치료분야에서 특히 외국인 환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오는 4월 예정되어 있는 최 시장의 유럽상공회의소를 포함한 유럽방문 시 고양시 의료관광 상품의 가격경쟁력과 전문성을 특화된 관광자원과 함께 홍보한다면 동아시아와 미국에 국한되어 있는 의료관광 타깃(target) 국가를 유럽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의 행정지원과 의료기관의 우수한 의료상품 개발, 유치업자의 외국인 유치노력 등이 다각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의료관광산업이 고양시의 신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날이 머지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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