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예산슬로시티 주민협의체인 ‘예산대흥 슬로시티협의회’가 지난 23일 대흥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으로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정관안,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으며 특히 앞으로 2년 동안 협의회를 이끌어갈 최동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선출돼 주민들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선출된 최동헌 회장은 “슬로시티는 주민들이 행복하게 살기 위한 운동”임을 강조하고 “주민 스스로 슬로시티의 본래 정신을 이해하고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주민 100여명이 참석, 슬로시티 사업의 진행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 지난 11일 발기인대회에서 천명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추구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마을의 자연환경을 잘 보존해 후대에 물려줄 것이며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지역의 세계화를 통해 주민들의 자부심을 높일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예산군은 2009년 9월 국제슬로시티본부로부터 중부권에서는 최초로 슬로시티로 인증을 받았으며 이번에 주민협의체인 ‘예산대흥 슬로시티협의회’가 정식으로 출범됨으로서 앞으로 슬로시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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