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환경오염 최소화 위해 2개소 긴급 설치 -
최근 전국을 강타한 구제역와 AI의 여파로 가축의 매몰 처분에 따른 2차환경 오염 등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영암군에서는 전국 최초 로대형 저장조를 이용하는 매몰방법을 개선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군은 살처분 시 매몰지 확보가 어려울 뿐아니라 수질 오염에 노출되어 있어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군은 액비 저장조를 이용한 매몰방법이 최선으로 보고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하여 사업비 3천여만원을 지원받아 이동식 대형 저장조를 설치했다.
먼저 시종면 신연리 1469-7번지 내에 견고한 강판구조물에 방수 천막을 덧씌운 대형 저장조를 설치하여 가금류 8만여마리를 석회수 30톤과 희석하여 살균 처리하여 저장하였으며 도포면 덕화리 1-3번지에 추가로 1개소를 더 설치했다.
한편 군은 담당공무원을 지정하여 월 2회 이상 저장조와 주변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는 등 철저히 관리해 전국에서 최초로 설치한 대형 저장조를 이용한 가축 매몰 방법이 매몰지 부지확보와 환경문제 등의 대안이 되도록 할 복안이다.
또한 매몰방법에 대한 환경 및 방역상 안전성 문제 등에 대해서는 국립축산 과학원,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전남축산위생사업소 등과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앞으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에 따르면“2차 재앙이 우려되는 구제역과 AI 살처분 매몰지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여 환경오염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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