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KBS드라마 ‘드림하이’가 시가 기대했던 홍보 효과보다 미흡하다는 논란과 관련, 제작사인 (유)홀림에 남은 드라마 방영기간 동안 협약사항 이행을 강하게 요구하였고, 제작사는 적극적으로 협약사항을 이행하고 드라마 종영이후 긍정적 협력모델을 만들어 추진하기로 시와 협의했다고 21일 밝혔다.
고양시는 관광명소 노출과 관련하여 웨스턴 돔 전경과 함께 드라마 내 주인공인 혜미가 울면서 백희에게 노래를 불러 주는 장면과 장항IC 부근의 주요건물을 노출하고, 중남미문화원 내ㆍ외부 중요 장면 노출과 드라마 주인공의 뮤직비디오 촬영 장면을 삽입하기로 했다.
또한, 호수공원에서 드라마 주인공이 고양시공공임대자전거인 ‘피프틴’ 홍보를 위한 스토리텔링 작업과 드라마의 하이라이트에 사랑고백 명소 삽입 등 고양시가 화면에 노출되도록 진행하는 한편, 그 외에 주요 명소들도 남은 드라마 방영기간동안 대본작업에 반영하기로 협의했다.
드림하이 여행상품 구성과 관련해서는 드림하이 여행지 투어개발과 통일전망대 투어 시 고양시 투어코스 삽입 등 여행상품 구성을 위해 제작사측의 협조를 받기로 하였고, 오는 8월 드림하이가 일본 공중파에서 방영한 후 현지 반응 정도에 따라 추가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협력모델 관련하여 제작사측에서는 3월 중에 일본 내 기자단(NHK포함) 50명을 초청해 한국투어 시 ‘드림하이 세트장’을 한국방문 시 꼭 가 봐야 할 곳 100선에 포함시켜 고양시 관광 활성화와 홍보를 위해 협력하고, 고양시 꽃 전시회 등 각종 행사시 드림하이 출연배우 초상권과 관련 콘텐츠 제공으로 고양시 홍보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드림하이 종영 이후에 고양시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림하이 드라마 내용처럼 오디션을 보고 제작사측에서 배우로 스카우트할 수 있는 정기적 오디션을 고양시에서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시 관계자는 “드림하이가 월화드라마 1위로 인기를 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양시 명소 노출 등 고양시 홍보가 미흡하다는 의견에 대해, 제작사와 적극 협의하여 드라마 드림하이 흥행과 더불어 고양시가 국제적인 한류도시ㆍ관광문화도시, 한류열풍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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