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구제역과 관련하여 지난해 12월15일부터 주요도로 등에 설치한 이동통제소 46개소 중 일부 가축이동해제 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점진적으로 이동방역통제초소를 철수하면서 통제소 주변에 쌓인 석회와 각종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고 초소운영에 따른 주민불편의 해소와 생석회의 살포로 인한 오염원 제거에 적극 나서 타 지자체에 모범이 되고 있다.
시는 이동방역통제초소를 일부 철수하면서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주민들의 협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이동방역초소 인근에 설치하고, 통제초소를 운영하면서 발생한 도로절단과 훼손 등을 신속히 보수하고 생석회로 인한 피해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 업체에 용역을 의뢰하는 한편, 수거된 생석회는 지정폐기물 처리업체에 폐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생석회는 강알칼리성 제재로써 빗물에 섞여 하천으로 유입될 경우 하천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신속하게 처리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이동방역초소를 폐쇄하는 것은 일부 안전지역에 한하며, 아직까지 구제역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지속적인 철저한 소독과 방역에 긴장을 늦추지 말고, 특히 일반 시민들은 축산농가의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