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가 지난 11일부터 내린 100년만의 폭설로 많은 피해가 속출하자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청양군도 긴급 지원에 나섰다.
군은 지난 19일 긴급복구지원단을 구성, 덤프트럭 4대(군청 2대, 임차 2대)와 인력(4명)을 편성해 동해시에 긴급 파견했다. 제설차량과 공무원들은 오는 25일까지 동해시 천곡동 시가지에서 제설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동해시는 지난 2004년 3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던 청양군에 이틀간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지원돼 비닐하우스 제설 및 복구 작업을 도와줬다.
한편, 군 관계자는 “폭설지역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후보지로서 신속한 도시기능 회복 차원에서 제설장비를 지원하게 됐다” 며 “폭설피해로 실의에 빠진 영동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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