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는 항상 새로운 계획으로 시작하기 마련이다. 예술계도 예외는 아니다. 한 해의 큰 틀을 세워서 그 속에서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는 모습이다.
고양시립합창단과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으로 구성되어 있는 고양시립예술단의 한해 계획 중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단연 ‘찾아가는 음악회’ 부분이다.
민선5기를 맞아 새롭게 단장한 고양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기존의 합창단 외에 국악 및 무용팀, 대중가수 등 다양한 출연진들로 구성하여 지난해 총 21회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특히 지역 아마추어 동아리 팀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고양시립예술단은 신묘년 새해 새로운 비상을 위해 전년보다 40여회 더 많은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계획을 수립하고 고양시 문화예술인과 예술단체를 발굴해 적극 참여시키는 등 시민들의 생활현장을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공연 활동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올 10월에 고양시에서 열릴 제92회 전국체전 및 고양호수예술축제, 고양행주문화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자매도시인 전남 영광군, 경북 울진군을 비롯하여 부산, 광주 등 4개 도시에 대한 홍보 순회연주회를 계획하고 고양시 문화사절단으로서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부담 없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가족뮤지컬 ‘심청전’을 준비하여 가족 간의 사랑을 깨닫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며, 8월에는 여름방학 특별기획 청소년음악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흥미를 집중시킬 수 있는 마술인, 비보이 등의 춤꾼들과 합창단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음악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3월 정기연주회, 6월 외부지휘자 초청연주회, 8월 고양합창페스티벌, 10월 전국체전 성공기원연주회, 12월 송년음악회 헨델의 ‘메시아 대연주’ 등 총 77회의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문화예술의 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의 비전을 위하여 고양시 곳곳에서 펼쳐지는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시립예술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계기로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문화명품 도시 고양,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을 만드는데 초석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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