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 서울 YMCA 효력정지신청 다시 기각 결정
  • 장금복
  • 등록 2011-01-07 12:27:00

기사수정
고양시(시장 최성)에서는 지난해 12월17일자로 서울 YMCA ‘청소년수련시설 변경허가 직권취소 재 처분’을 단행했다.
 
이에 서울 YMCA는 고양시의 재 처분이 부당하다며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청구 및 효력정지신청’을 재 접수하였으나,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에서는 지난해 12월30일자로 또 다시 ‘효력정지신청’에 대해 기각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행정심판법 제30조에는 “처분의 효력정지는 처분의 집행 또는 절차의 속행을 정지함으로써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때에는 허용되지 않는다”, 또한 “집행정지는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을 때에는 허용되지 않는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금번 경기도의 결정은 고양시가 지난해 10월15일자로 서울 YMCA 골프연습장 변경허가에 대한 직권취소를 하자, 서울 YMCA측은 이에 부당하다며 경기도에 고양시의 당초 직권취소가 형식적 하자가 있다며 행정심판을 접수하였으며, 이에 고양시는 서울 YMCA측에 당초 직권취소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자, 지난해 12월14일에 재차 청문을 실시한 바 있다.
 
그러나 서울 YMCA측은 새로운 의견 없이 기존의 의견을 반복하는 등 고양시와 고양시민들을 한 번 더 실망시키는 자리였을 뿐이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고양시는 지난해 12월17일 재차 직권취소 처분을 하였고, 이에 서울 YMCA측이 고양시의 재 처분이 부당하다며 경기도에 제기한 ‘직권취소 집행정지’ 신청을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에서 또 다시 기각한 것에 대하여, 시는 고양시의 적법성을 다시 한 번 인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행정심판이 종결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행정심판에서 승소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전하며 “법률적인 검토뿐 아니라 공익적인 침해부분까지도 중점 검토하여 시민의 행복추구권, 학생들의 학습권, 주변 환경권을 끝까지 지켜줄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여, 고양시의 시정방침인 사람 중심주의, 시민 제일주의 정책추진에 표본이 될 있도록 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또한 “서울 YMCA가 진정 시민단체인지, 봉사단체인지 의문이 간다”며, “서울 YMCA는 이 시점에서 무엇이 진정 옳은 것인지 시민의 관점에서 다시 한 번 뼈를 깎는 자성을 해야 한다”는 강력한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행정심판의 결정은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 개최를 거쳐 금년 2월 중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