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2001년 1월 3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금번 인사는 복지서비스 기구통합을 통한 주민 이용편익을 증진하고, 주민 문화수준 향상에 따른 행정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감안해 문화예술.관광.체육분야 사무조정을 통한 문화예술 창조 역량 강화 및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민선4기 동안 다진 기반과 민선5기 목표와 비젼 실현의 조직과 인력운영에 중점을 두고 ‘일 중심의 분위기 쇄신인사, 실적반영 발탁인사, 현부서 3년이상 순환전보, 친절위민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조직은 기존 2실 13과 1단 2직속기관 2사업소 2읍 10면(146담당)의 기존 조직규모를 유지하고 황새마을 및 슬로시티사업, 저출산 대책 전담팀을 신설했다.
예산군은 기존의 연공서열의 인사관행에서 벗어나 업무추진 의지 및 성과중심, 행정조직의 효율화, 인재 적재적소 배치 등에 중점을 두고 정년퇴직공무원이 없어 승진요인이 없었으나 총액인건비대비 5명 증원과 공무원 직종.직급별 정원책정기준 변경에 따른 승진요인이 발생하여 농촌지도관 1명, 6급 4명, 7급이하 15명의 승진과 현부서 장기근무자에 대한 전보 등 293명이 자리를 옮겼다.
최승우 군수의 의지가 반영된 이번 인사의 특징은 연공서열을 중시하는 기존의 인사 관행에 따르지 않고 업무추진에 대한 의지와 부서 공무원간 팀워크, 5급과 6급 공무원들의 다면평가 의견을 수렴해 인사에 반영했다.
동일부서 장기근속자 순환을 통해 일하는 분위기조성과 함께 업무긴장감을 불어넣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는 공직자들의 시선에서 적극적인 인재육성과 업무능력, 소신을 갖고 전문성을 갖춘 일하는 공무원이 우선 승진돼야 한다는 공직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최승우 예산군수는 “승진인사는 능력과 업무열의는 물론 경력을 감안해 신구가 조화될 수 있도록 조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개인이 희망하고 적성에 맞는 곳에 근무하도록 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공직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