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이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추진중인 ‘추사 김정희 문화상품화사업’이 문화상품으로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군청 회의실에서 군의원과 군수님을 비롯한 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연.관 위주로 구성된 예산군향토산업추진단 주관으로 지난 1년간 추진한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보고와 2년차인 2011년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남수 추진단장이 발표한 보고내용에 따르면 내년에는 지난 1년간 개발한 추사한글서체, 추사스토리, 디자인, 교육 프로그램 등을 기반으로 동화책, 만화책, 추사밥상 개발 등 S/W분야에 6억4천만원, 홍보체험시설 등 H/W분야에 3억6천만원 등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1차 년도인 올해 추진한 주요사업으로는 추사한글서체인 ‘추사사랑체’ 개발, 추사 스토리 발굴 71선, 추사상품 디자인 개발, 추사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들 수 있으며, 특히 ‘추사사랑체’는 예산군 소유의 지속가능한 디지털 서체로 각종 문서나 보고서 작성시 제목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도록 개발한 것으로 각종 포털사이트나 공무원 내부 행정망을 통해 보급하고 농산물 상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본 사업을 통해 개발된 상품을 비롯해 예산군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를 위해 리솜스파캐슬내 홍보관 운영권을 확보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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