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 시장의 시민제일주의 철학, 첫해 예산에 반영
고양시(시장 최성)의 2011년도 예산이 일반회계 9,144억원, 특별회계 2,568억원 총 1조 1,712억원으로 12월 17일 확정되었다.
금번 예산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최성 시장의 시민제일주의 시정원칙을 실현하기 위해 고양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을 만들어 가기 위한 사업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편성 하였다. 고양시는 과거 대형 토목공사, 개발중심의 예산편성에서 과감하게 탈피하여 사람과 미래에 투자하는 따뜻한 사회복지, 평등한 교육환경의 토대마련, 친환경 사업에 우선적으로 내년도 예산을 확정하였다.
특히, 교육 분야의 예산으로서 2010년에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5~6학년과 소규모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한데 이어 2011년에도 초등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 예산을 당초계획보다 1년 앞당겨 최우선적으로 반영하였으며, 이 외에도 초등학교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 교육력 제고 사업 등에 투자하여 교육예산이 245억원(2.71%)으로 작년보다 121억원이 증가되어 미래의 주역들에게 보다 더 많은 예산을 편성하였다.
또한, 따듯한 복지 실현을 위한 사회복지분야에 일반회계의 29.52%인 2,671억원이 사회복지예산으로 지난해 보다 118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영유아 보육료 지원, 생계급여, 주거급여, 기초노령연금 지원, 장애인복지 등 저소득층의 사회안전망 확충에 중점을 둔 예산을 확보하였다.
더불어, 2011년을 『일자리 창출 원년』으로 정하고, 고양시가 우선적으로 해야 될 일은 일자리 제공이라고 판단하여,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공공근로,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등 215억원의 일자리 창출 관련 예산을 분야별로 확보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한다.
금번 예산중에는 최성 시장의 시민제일주의 열정이 배어나는 의미 있고 눈에 띄는 예산이 다수 확보되어 있으며, 그 중에는 전국체전 기간 중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제특산품 엑스포전(3억원)을 개최, 유소년의 체력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고양 유소년 클럽대회(1억2천만원), 수험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입시전략, 공부비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공교육활성화를 위한 찾아가는 공개강좌(4천만원), 적은 예산으로 지역주민에게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하는 5분 걸음 예쁜도서관 시범사업 7천6백만원 등이 있다.
하지만, 고양시는 금번의 의회예산 심의 결과 삭감되어 대단히 아쉬운 예산 항목으로
▲ 비정규직 근로자의 권익신장을 위한 비정규직 근로자센터 관련 예산 3억 8천만원
▲ 주민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주민자치 아카데미 예산 2억원
▲ 6.25 기간 중 민간인 희생자 유골의 안치 등 금정굴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비 2천2백만원
▲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마을가꾸기 공모사업비 2억5천2백만원
▲ 전국체전 기간 중에 영상문화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양국제영화제
▲ 이밖에도 N-screen 통합 플랫폼 고도화사업비, 스마트케어 시범사업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고양시 관계자는 금번의 예산심의 결과 삭감된 예산은 시민화합과 주민자치발전을 위하여 꼭 반영하여야 할 사업으로 향후 시의회와 협의하여 2011년 2월 예정인 추가경정예산에 반영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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