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양시, 서울YMCA 골프연습장 직권취소 처분 결정
  • 장금복
  • 등록 2010-12-16 11:15:00

기사수정
  • 서울 YMCA측 청문회에서 기존 반복된 주장으로 일관
고양시는 지난 14일 고양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서울 YMCA 골프연습장 변경허가(신규) 취소 건에 대해 시청 관계자 10명과 YMCA 골프연습장 관계자 10여명,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 관계자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문을 실시했다.
 
고양시는 지난 10월15일자로 서울 YMCA 골프연습장에 대하여 당초 관련법령의 개정으로 변경허가(신규)가 불가한 상황에서 골프연습장의 변경허가는 명백한 위법성이 있고, 인근 주민들의 행복추구권,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들어 ‘직권취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날 청문은 서울 YMCA측이 고양시의 당초 처분 건이 부당하다며 지난 10월27일 경기도에 행정심판을 청구한 내용 중에 청문절차의 형식적 하자가 있다는 주장에 대하여 고양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행정심판과 향후 행정소송에 보다 적극적이고 완벽하게 대처하기 위해 청문을 실시했다.
 
청문에 참석한 서울 YMCA측은 청문 과정에서 새로운 의견은 없고 기존에 주장했던 내용만을 변명성으로 반복함에 따라, 고양시는 직권취소에 대한 결정을 다시 한 번 재확인한 자리였을 뿐이라고 전하였다.
 
서울 YMCA측의 의견은 공공사업으로 인한 기존 골프연습장의 도로 편입에 따른 향후 계속적인 영업을 위한 이전이 불가피한 사항이라는 점, 골프장 사업은 수익사업이 아닌 진정 청소년을 위한 사업이라는 점, 또한 보상 시 폐업보상이 아닌 휴업보상을 받은 점, 기존 골프연습장, 수영장, 눈썰매장 등을 철거하고 골프연습장을 이전 신축하는 것으로 당초 8배 증가가 아닌 1.3배 증가로 경과규정 적용에 문제가 없다는 점 등을 주장했다.
 
이에, 고양시는 청문절차에서 서울 YMCA의 새로운 의견이 없이 마무리 되고, 관계법령의 명백한 위법과, 인근주민들의 행복추구권, 학생들의 학습침해권 등이 확실한 서울 YMCA에 골프연습장의 변경허가에 대한 ‘직권취소’를 조만간 새로이 결정하여 통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하루라도 빨리 서울 YMCA는 더 이상 고양시와 고양시민을 실망시키지 말고 관계법령의 명백한 위반이 있는 골프연습장 공사를 포기하고, 본연의 모습인 진정한 시민단체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