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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생태'에 대해서 얼마나 아시나요?
  • 이남배
  • 등록 2010-12-03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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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4일 난지생태습지원에서 ‘야탐의 자격: 생태맹 탈출하는 99가지 방법’ 열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4일 난지생태습지원 야생탐사센터에서 한강 생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생태교실 ‘야탐(야생탐사)의 자격: 생태맹 탈출하는 99가지 방법’을 비롯해 한강 4개 생태공원에서 12월 생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목류가 말라붙고 야생동물들이 동면에 들어가기 위해 분주해지는 겨울을 맞아 야외 활동이 줄어들 어린이들을 위해 철새 탐조, 겨울잠을 준비하는 야생동물 또는 곤충 흔적 찾기, 짚.낙엽.열매로 조형물 만들기 등 적당한 야외활동과 함께 놀이 및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오는 4일 난지생태습지원 야생탐사센터에서 열리는 ‘야탐의 자격: 생태맹 탈출하는 99가지 방법’은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자신의 ‘생태맹’ 정도를 진단해 보고 생태 상식을 쌓는 프로그램이다.
 
생태학적 지식의 결여를 뜻하는 생태맹(Ecological illiteracy)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신비함, 오묘함, 풍요로움을 느끼지 못하고 자연과 교감하거나 그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능력이 상실된 상황을 뜻한다. 최근에는 문맹, 컴맹 등의 단어보다 더욱 경계해야 할 상태로 이해되고 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생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10여 개의 문제를 통해 진단함으로써 그동안 환경에 대해 얼마나 무관심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진단은  상자 속에 들어있는 은행.벚나무.참나무 잎 찾아보기, 500여 장의 생태사진 중에 자신이 아는 것의 이름적기, 새둥지 알아맞히기 등 한강에서 채취한 다양한 자연물을 직접 보고 만지면서 이뤄진다.
 
진단 결과 생태맹으로 판명되었다고 해도 염려할 필요 없다. 문제를 푼 뒤에 생태 전문가가 자세하게 해설을 해주므로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면 금방 '생태맹'을 벗어날 수 있다.
 
겨울이 깊어지면서 한강에는 더 많은 철새들이 날아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생태프로그램에서는 새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부터 한강 텃새, 여름.겨울철새의 특징 설명, 조류 탐사가 함께 진행돼 최근 가족.단체 참가 신청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고덕수변생태복원지에서는 매주 수요일 15시 철새 탐조 및 야생동물 보호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새 모이대 만들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겨울철 야생조류에게 부족한 먹이를 공급해 주기 위해 안전한 우유팩으로 모이대를 만들어 땅콩을 채워 나무에 설치한다.
 
난지야생탐사센터에서는 가족, 단체 단위를 대상으로 '하하, 호호 겨울철새탐조'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은 5일.26일(1.2.4주 일요일) 인터넷 예약신청으로 참가 가능하며, 단체는 매주 화.수.목.금요일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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