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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포항 아시아 태평양 도시서미트 실무협의단 포항방문
  • 오영학
  • 등록 2010-12-03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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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포항에서 열리는 제10회 아시아 태평양 도시 서미트회의 첫 실무협의가 2일 포항시청 소회의실에서 배달원 포항시 국제화전략본부장과 치샤키 다케시(樗木武) 일본 후쿠오카 도시연구소 이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방문한 실무협의단은 우리시 도시전략과 주요 육성산업을 파악하는 한편 포스코, 포스텍 및 주요관광지 시찰, 향후 후쿠오카, 큐슈와의 관광 교류 등을 살펴보기 위해 포항을 방문했다.

이날 회의에서 실무협의단은 포항시 주요 시책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한국의 근대화와 산업화의 요람인 포항에서 2012년 아태도시서미트가 개최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지능로봇연구소와 포스코 등을 둘러보고 포항시의 첨단과학시설과 친환경 정책에 대해 감탄했다”고 말했다.

또 “구룡포에 일본인들이 살았던 거리가 남아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향후 포항시에 KTX가 들어서면 부산에서 빠른 시간에 포항을 방문할 수 있어 일본과의 교류가 더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배달원 포항시 국제화전략본부장은 “아태 도시서미트 회의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사무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며 “철저한 분석과 준비를 통해 각 도시의 실무협의자들이 모두 모이는 내년 9월 다음 회의까지 다양한 의견 교환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시아 태평양 도시서미트(APCS)는 지난 94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처음 개최돼 아시아 태평양 도시연계를 통한 상호 이해와 협력을 목적으로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한국, 일본, 중국, 미국, 호주 등 13개국 29개 도시가 회원도시로 참가하고 있으며, 지난 9월말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제9회 아시아 태평양 도시서미트가 열린 바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박승호 포항시장은 실무협의단과 만난 자리에서 “아태도시서미트를 아시아 태평양 도시간 협력과 비즈니스를 위한 기업교류, 문화가 함께하는 국제 행사로 준비해 세계적인 국제회의가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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