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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료기기 기업 집단화 이전…의료산업 탄력
  • 김윤범
  • 등록 2010-11-12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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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첨단 의료기기 제조기업 4곳의 본사와 연구소 전체를 이전하는 집단화 이전을 성사시킴으로써 바이오메디컬 산업 육성 및 장성에 추진하는 국립심혈관센터 유치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남도는 11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주)아코바 등 4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350억원 규모의 집단화 이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들은 컨소시엄 형태로 화순 생물의약산단에 ‘첨단 의료기기 제조단지’를 조성, 첨단 의료기기 개발, 임상실험, 제조 등 과정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력과 관련 기술을 교류하고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며 단계적으로 기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투자 및 운영비용 절감 등 경영 효율성의 극대화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주)아코바(대표이사 양동후)는 1만2천㎡의 부지에 2012년까지 10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서울에서 이전하는 기업으로 지역과 국가단위의 의료정보 네트워크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전자건강기록(EHRs)’, ‘개인전자건강기록(PHRs)’, 의료정보 온라인 전송시스템, 그리고 의료영상 협진시스템 등 영상원격진료(u-Health) 솔루션과 의료용 무선식별장치(RFID·전자 태그) 전문기업이다.

(주)캔티스(대표이사 조원우)는 8천㎡의 부지에 70억원을 투자해 마이크로 캔틸레버(Micro Cantilever), CNT분석시스템, 바이오 임피던스 분석기 등 정밀 분석장비 제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본사가 경기도 수원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결과를 활용한 미세물질 분석시스템을 상용화했으며 미세물질을 피코그램(picogram·1조분의 1그램) 단위까지 감지할 수 있는 분석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주)가이아메디칼(대표이사 안기봉)은 8천㎡의 부지에 7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서울 이전 기업으로 척추 임플란트(Spine Implant), 접골용 금속판(Bone Plate), 혈압계, 수술용 세척기세트(Irrigation Kit) 등 수술용 의료기구 전문기업이다.

(주)엠아이텍(대표이사 김철수)은 1만2천㎡의 부지에 105억원을 투자해 심부뇌 자극기(DBS)와 뇌혈관 스텐트 등 첨단 중재시술 의료기기를 제조한다.

이날 투자협약한 4개 기업의 총 투자규모는 350억원, 고용인원은 226명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의약과 의료기기관련 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화순 생물의약산업단지를 의약 및 의료산업의 메카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투자협약식에서 “투자협약 체결 기업이 전남의 바이오메디칼산업과 지역별 핵심 전략사업에 부합하는 사업인 만큼 전남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투자기업 임직원들의 교육과 주택문제 해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전문용어 해설
- 전자건강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s: EHRs) : 각 의료기관의 환자의 전자의료기록(EMR)을 네트워크로 통합 하여 공유하는 첨단 의료정보화
- 개인전자건강기록(Personal Health Records: PHRs) : 개인이 진단·처방 등의 건강정보를 병원에서 USB등으로 제공받아 직접 가고 싶은 병원에 본인의 정보를 갖고 찾아가 활용하는 시스템.
- u-Health(ubiquitous-Health)시스템 : 환자가 병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혈압, 심전도 등 생체정보를 측정하여 전송하면, 원격지 의사가 영상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원격진찰·처방을 해주는 시스템.
- RFID(전자태그)를 이용한 의료기술 : 환자관리, 의약품 관리, 신생아 관리, 의료진 위치 추적, 감염성 폐기물 관리, 사체관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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