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와 고양문화재단(최성 고양시장 겸 문화재단이사장)이 개최한 2010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 동안 35만 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0 고양호수예술축제는 일산 호수공원, 라페스타, 웨스턴 돔, 일산문화공원 등 호수공원 일대에서 펼쳐졌으며 연극, 무용, 마임, 퍼포먼스, 영상 등 340회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호수공원의 100% 물위에서 공연이 펼쳐지는 것으로 알려져 일반 관객들뿐만 아니라 문화계 전반의 큰 주목을 받았던 프랑스 극단 일로토피(Ilotopie)의 ‘물위의 광인들’은 물과 불을 이용하여 현실과 꿈의 세계를 넘나드는 환상적인 장면을 선보이며, 회당 2만 명 이상의 관객몰이를 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10일 폐막공연에 앞서 “고양시는 국제적인 문화예술도시, 한류도시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선포하고 “앞으로도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세계적인 거리극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를 즐긴 관람객들은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아니면 만나볼 수 없는 독특한 경험이었다는 반응이었으며, 특히 고양호수예술축제 홈페이지에는 “지금까지 본 호수공원 중 가장 아름다운 광경”,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문화 도시로서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좋은 행사”, “이런 축제를 꿈꿔왔다. 죽을 때까지 일산에서 살고 싶다”라는 긍정적인 후기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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