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차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 총회가 2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순천시가 막바지 손님맞이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추석 연휴 직후부터 도로, 교통, 숙박시설, 음식 등 담당 분야별로 AIPH총회 주 행사장인 로얄웨딩홀과 호텔 주변 환경정비에 나서고 있다.
호텔 주변 도로에는 승용차들의 불법주차를 예방하기 위해 꽃 화분으로 단장했으며 하수구와 가로화단, 간판 등 미관을 저해하는 시설물을 일제 정비했다.
또한, 도로변에 홍보 배너기와 회의장 건물 외벽에 만국기를 설치하여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순천시에는 국제행사를 치를 만한 대규모 호텔을 갖추고 있지 못해 회의장, 숙박 장소 등 행사를 준비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순천이 가지고 있는 여건으로 최대한 불편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총회를 준비하면서 순천시가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를 치룰수 있는 역량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제62차 AIPH총회는 10.3부터 10.8까지 6일간 순천에서 열리며, 총회기간 동안 매일 AIPH 4개 분과위원회별 회의를 개최하고, 10월 6일에는 순천대학교 70주년기념관에서 정원박람회 관련 국제적인 전문가들을 초청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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