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30~31일 모로코 12명 홈스테이 체험 의뢰
고양시가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역할에 팔을 걷어 붙였다.
고양시 일산동구(구청장 임용규)는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나라 모로코에서 온 대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1박 2일 동안 홈스테이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2002년도 한ㆍ일 월드컵 숙박문제 해결을 위해 시작된 일산동구 외국인 홈스테이는, 외국인에게 한국 안방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타국 문화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해마다 그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오는 30일에 열리는 홈스테이를 통해 타국의 대학생들은 고양시민 가정에 머물면서 된장찌개 등 한국 전통음식을 맛볼 뿐 아니라 태권도,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킨텍스, 호수공원, 라페스타, 서오릉 등 고양시 명소를 탐방하며 국제적 인프라를 갖춘 고양시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만끽하는 특별한 경험을 맞이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홈스테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신청호스트는 지난해에 2배 이상, 의뢰국가도 지난해에 비해 1.3배 늘었다”라고 밝히고 이번 홈스테이와 관련해서는 “국민의 99%가 이슬람교도인 대표적인 이슬람 문화권이지만 이번 방문단은 나이가 어린 대학생들이 대다수여서 현대적인 이슬람 문화를 경험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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