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성공위한 범도민지원협의회 본격 활동
-시즌 8번째 캐나다 대회서 해밀턴 2연승·맥라렌팀 독주체제-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시즌 8번째 대회가 캐나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오는 10월 개최되는 한국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남도내 22개 시군이 질서·친절·청결운동 시군지원협의회를 구성해 본격 활동에 나섰다.
14일 F1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 출범한 범도민지원협의회가 그동안 실질적인 시민중심 실천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시군지원협의회 구성에 노력, 전 시군에서 협의회 구성을 완료했으며 목포시지원협의회는 14일 발대식을 가졌다.
F1 경기가 개최되는 영암에서는 지난달 14일 왕인박사 유적지에서 1천여명의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친절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신안에서는 지난달 29~30일 제1회 깡다리 축제 행사 관광객을 상대로 F1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범도민지원협의회와 시군지원협의회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함께 ‘범도민 친절, 질서, 청결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며 특히 오는 7월 16일 F1 대회 개최 D-100일을 기념해 F1 성공개최 100만인 서명운동, 거리홍보, 유관기관 화분전달, 숙박·요식업소 서비스가이드 준수, 내집앞 가꾸기 등 F1 성공개최를 위한 대대적인 범도민 다짐대회를 개최해 세계인이 만족하는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도민역량을 결집해나갈 계획이다.
바르게살기협의회와 도 새마을지회에서도 북항지역 청결활동 등을 전개하며 시민들에게 F1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 결승이 열린 캐나다 대회에서는 압도적인 스피드를 뿜어낸 맥라렌팀의 루이스 해밀턴(영국)과 젠슨 버튼(영국)이 나란히 1, 2위(원투승)를 차지했다. 시즌 세 번째 원투승.
이날 대회에서 해밀턴은 예선전에서 1위에 오른 후 결승에 참가, 직선 구간에서 강점을 지닌 F-덕트(직선구간에서 속도를 내기 위한 기술)를 살려 무서운 스피드로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1시간33분53초456의 기록으로 우승(폴투위)을 차지했다. 시즌 2연승. 종합순위 1위.
해밀턴에 이어 팀 동료 젠슨 버튼 역시 2.2초 차로 2위를 차지했다. 레드불레이싱팀과의 접전이 예상됐던 맥라렌은 이번 경기로 시즌 주도권을 장악, 독주체제를 굳혔다.
경기 초반 경쟁 구도를 형성하던 레드불팀은 미디엄타이어(마른 노면 타이어의 일종)를 선택하는 전략으로 반전을 꿈꿨으나 끝내 격차를 벌리지 못하고 순위경쟁에서 밀려났다.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스페인) 역시 맥라렌에게 추월을 허용하며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에서 주도권을 선점한 맥라렌과 강팀들의 우승을 향한 강한 격돌이 예고되는 올시즌 F1 9번째 대회는 오는 27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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