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금) 오후 4시, 고양시는 고양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운동장)에서 ‘(사)신명나는 한반도 자전거에 사랑을 싣고(이사장 김학민)’ 및 ‘고양시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연합회(회장 채수천)’와 ‘사랑의 자전거 나눔 협약식’을 체결하고, 이날 재생 자전거 200대를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요즘 자전거이용 활성화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이 늘어났지만 반대로 버려지거나 방치되는 자전거도 늘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자전거는 거의 폐기 처리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미래 꿈나무인 아동들에게 자연과 인류의 소중함,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건강한 미래를 만들고자 공공시설물과 아파트 단지 내 버려진 자전거를 재생하여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과 이웃들에게 전달하여 나눔의 정신을 실현하고 고양시 생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협약식은 고양시 주요 지역인사 및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하여 ‘사랑의 자전거 나눔 협약식’을 체결한 후, 재생 자전거 200대 기증과 자전거 타기 행사가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아이들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실시된 것”이라며 “이날 기증된 자전거를 꼭 필요한 시민들에게 전달하여 ‘사랑의 자전거 나눔 운동’을 정착시켜 ‘생활자전거 최고도시 고양’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해 6월에도 기증받은 자전거 200대를 재생하여 지역아동센타 아동 200명에게 전달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를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