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보건소(소장 이근수)는 출산 후 흔하게 겪는 자살충동 및 아이목숨까지 빼앗아 가는 등 극단적인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산후 우울증 예방요령과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해 ‘산후우울증 예방강좌’를 지난 11일 개최했다.
산모의 50~80%가 분만 후 3~10일경 느끼게 되는 우울한 기분은 대부분 호르몬 변화 및 신체변화, 부모에 대한 역할 부적응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 중 약 10~20%는 산후 4주 전후 우울증으로 발병되어 수일에서 수 개월간 정상적인 감정조절이 어렵고 신경교란을 일으키며, 이는 원하지 않은 임신 및 제왕절개, 모유수유를 하지 않는 경우 등에서 발생빈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 덕양구보건소에서는 산후 우울감 및 우울증에 대한 사전 이해를 돕고 올바른 예방법 등에 관해 ‘산후 우울증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임산부를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6월1일까지 2기 ‘행복한 임산부 출산교실’를 실시하여 임신에서 출산, 모유수유, 신생아 관리 등 다양한 체험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29일부터는 직장 맘 및 예비아빠가 함께 참여하는 ‘토요일 예비부모 출산교실’도 운영할 예정으로 교육 참여자를 모집 중에 있다.(문의 덕양구보건소 지역보건팀 ☎ 8075-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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