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암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 군 재정의 확충과 친환경으로 새롭게 태어난 농업, 그리고 대불산단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자투리땅을 이용한 쌈지 공원 조성, 군민 눈높이에 맞춘 복지와 교육 시스템 등 군정 전반에 두드러지게 달라지고 있다.
특히, 문화관광분야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영암의 보물인 월출산을 정점으로 사계절 관광지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에다.
그 첫 번째 성과가 기찬랜드이다. 세계에서도 유일하게 자연계곡형 피서지로 조성한 기찬랜드는 맥반석 자연수를 활용하여 월출산의 기를 한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여름피서지이다. 지난해 여름한철에만 50만 명이라는 피서인파가 다녀갔다.
봄에는 백리 벚꽃길을 배경으로 왕인문화축제가 펼쳐지며, 가을에는 왕인국화축제가 열린다. 뿐만 아니라 인근의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한 유채꽃 단지와 함께 영암의 아름다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이다.
이런 모습들을 담은 영암관광 사진전이 지난 4월에는 광주공항 로비에서 1개월 전시를 마치고 광주도시철도공사 초청으로 청사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5월 31일까지 한 달 계획으로 열리게 된 이번 영암 관광 사진전에는 영암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축제의 모습, 문화유적지 등 총 50여 점이 전시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관광사진전을 통해 영암의 문화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고,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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