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난 3월부터 국비 440만원 등 모두 3,2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재난취약가구를 방문하여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생활안전을 점검하기 위해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지속추진하고 있는 안전점검 및 정비 사업은 한국전기안전공사, 양주시의용소방대, 양주소방서, 한국열관리시공협회 등 각 분야별 전문가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있어 가능했으며 이들의 참여로 보다 많은 가구가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9일 오전에는 은현면 용암3리의 취약가구에서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의정부양주지회 전길석 회장과 회원 10여명이 보일러 교체작업을 진행했다.
전 회장은 “아직까지는 예산이 부족하고 작업하는 사람들도 각자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 어려움이 많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며 “혼자 사시는 할머니, 소녀가장 등 어려운 사람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는 2월, 읍.면.동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경제적 어려움과 안전의식 부족으로 일상생활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독거노인, 불우가정 등 기초생활 보장가구와 저소득층을 비롯한 700여소의 재난취약가구를 선정한 바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전기, 가스, 난방시설을 중심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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